'연애의 참견 시즌2' 배우 지수연, 비극적 사랑 연기로 몰입도 UP

어긋난 사랑의 슬픔을 담아낸 처연한 연기로 안방극장의 먹먹한 울림을 자아냈다

박보미 기자 | 기사입력 2019/05/22 [09:25]

'연애의 참견 시즌2' 배우 지수연, 비극적 사랑 연기로 몰입도 UP

어긋난 사랑의 슬픔을 담아낸 처연한 연기로 안방극장의 먹먹한 울림을 자아냈다

박보미 기자 | 입력 : 2019/05/22 [09:25]



배우 지수연이 KBS Joy ‘연애의 참견2’에서 깊이 있는 연기로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연애의 참견2’ 40회에서 지수연은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에피소드의 여주인공 지수연 역을 맡아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뽐내며 안방극장의 흡인력을 높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애 5년 차, 핑크빛 미래를 꿈꾸며 결혼을 준비하는 커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연 속 여주인공으로 분한 지수연은 경제적 상황이 훨씬 나은 남자친구와 결혼 준비를 하는 것이 미안했지만 사랑으로 감싸 안아주는 남자친구의 마음과 행동에 늘 고마움을 느꼈다. 하지만 행복한 결혼 준비를 하던 수연은 남자친구의 아버지가 자신의 집안을 망하게 한 사람임을 알게 되고, 이로 인해 인연인 줄 알았던 남자친구와의 만남은 악연으로 뒤바뀌게 되면서 비극적인 사랑 앞에서 갈등하는 그녀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폭풍 공감과 동시에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다.

 

특히 사연 속 주인공으로 분한 배우 지수연은 사연녀의 상황에 이질감 없는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과 참견러들의 이입을 이끌어냈다. 남자친구의 아버지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8년 전 자신의 집안과 아버지를 망가뜨린 장본인임을 첫 눈에 알아차린 지수연은 떨리는 눈빛과 침묵으로 극의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그런가 하면, 남자친구를 배려해 아픈 척 자리를 피하려는 그녀의 안타까운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리게 했다.

 

섬세한 연기력과 감정표현으로 극의 완성도와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린 지수연의 열연은 단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수연은 해사한 미소로 연인과의 행복을 그려내는가 하면, 단단한 눈빛 연기로 긴장감을 불어넣었고, 어긋난 사랑의 슬픔을 담아낸 처연한 연기로 안방극장의 먹먹한 울림을 자아냈다.

 

이처럼 ‘연애의 참견2’에서 탄탄한 내공의 호연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배우 지수연은 지난 ‘연애의 참견2’ 34회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출연한 바 있어, 이번 출연이 두 번째 인 셈이다. 특히 지난 34회 방송은 애청자들 사이에서 레전드 에피소드로 지칭될 만큼 배우 지수연에 대한 궁금증도 함께 증폭되고 있는 상황. 더불어 지수연은 최근 유튜브 채널을 오픈해 ‘노래하는 샤랄라(Sharala)’로 매주 커버곡을 선보이며 가창력까지 입증하고 있어,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이자 특급 신예로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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