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춘숙, “여야 4당만 국회소집 불러온 것 전적 자유한국당의 책임”

369회 국회 임시회 집회공고 따라 더불어민주당, 민생추경과 시급한 현안과제 해결 최선노력을 다할 것

문홍철 기자 | 기사입력 2019/06/18 [15:22]

정춘숙, “여야 4당만 국회소집 불러온 것 전적 자유한국당의 책임”

369회 국회 임시회 집회공고 따라 더불어민주당, 민생추경과 시급한 현안과제 해결 최선노력을 다할 것

문홍철 기자 | 입력 : 2019/06/18 [15:22]

▲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이인영 신임 원내대표와 함께 원내대변인직을 수행할 정춘숙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정춘숙 청와대 원내대변인은 18일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369회 국회 임시회 집회공고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민생추경과 시급한 현안과제 해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어제(18일) 95인 국회의원의 임시회 소집요구에 드디어 6월20일(목) 77일 만에 임시회가 열리게 됐다”면서 “여야 4당만의 국회소집을 불러온 것은 전적으로 자유한국당의 책임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 원내대변인은 “원내 협상과정에서 이견이 좁혀질 때마다 자유한국당은 새로운 조건을 내걸며 국회정상화를 위한 노력을 걷어차왔다”면서 “패스트트랙지정 철회, 정개특위, 사개특위 연장반대, 이번엔 총선용 경제실정 청문회까지 자유한국당은 정쟁에만 몰두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 원내대변인은 “국회파행의 책임여론은 자유한국당에 48%, 국회를 열라는 여론 53%, 경제청문회 동의하지 않는 여론이 55%이다”면서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여론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국민은 한결 같이 자유한국당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어제(17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면담을 했다. 박용만 회장은 정치가 기업과 국민의 어려운 살림살이를 붙들어주길 요청했다. 또한 누구에게 하소연을 해야할 지 참담한 심정이라 했다. 국회가 일을 하지 않아 국민과 기업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정 원내대변인은 “국민과 기업의 어려운 살림살이를 붙들어주는 첫 번째는 이번 민생추경과 민생개혁입법 처리를 위한 국회정상화이다”면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기업과 국민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박용만 회장의 하소연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원내대변인은 “자유한국당에서 제기하는 검찰총장 인사문제도 이번 임시회에서 국회의원의 책무인 인사청문회를 통해 성실하고 진지하게 검증하면 될 일이다”면서 “공개적으로 마련된 인사청문회는 회피하고 검증되지 않는 의혹만을 외부에서 제기하는 것은 국회의원의 책무도 제 1야당의 책무도 져버리는 것이다”고 꼬집어냈다.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369회 6월 임시회가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자유한국당도 일하는 국회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받들어 국회로 조속히 돌아와 국민과 민생을 위해 함께 일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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