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진,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의 조속한 석방”촉구

“참담한 현실 그대로 방치하겠다는 것 ‘이게 노동존중 사회냐’며’ 지금 노동자들이 묻고 있다”

문홍철 기자 | 기사입력 2019/06/24 [10:51]

정호진,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의 조속한 석방”촉구

“참담한 현실 그대로 방치하겠다는 것 ‘이게 노동존중 사회냐’며’ 지금 노동자들이 묻고 있다”

문홍철 기자 | 입력 : 2019/06/24 [10:51]

▲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패스트트랙 국회 대치 관련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등 42명 고발조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정호진 정의당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에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 관련”해 밝혔다.

 

정호진 대변인은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구속됐다”면서 “‘노동존중 사회’를 표방한 문재인 정부에서 노동자의 대표가 구속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 대변인은 “법원이 도주와 증거인멸을 내세워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을 구속했지만 이미 자진 출두해 성실히 조사를 받는 등 도주와 증거인멸은 구속의 사유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정 대변인은 “문제가 된 3, 4월 민주노총 집회는 탄력근로제와 최저임금 개악 저지 등 저임금, 장시간 노동을 막아내고자 한 집회였다”면서 “저임금, 장시간 노동 현실을 시정하겠다는 것은 바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으로 이를 이행하라는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를 구속한 것이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 대변인은 “ILO 기본협약 비준을 국제 사회에 약속하고 노사정 사회적 대화를 강조해 온 문재인 정부에서 노동자의 대표를 인신구속 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사회적 대화의 포기이자 국제적 망신이다”고 꼬집었다.

 

정호진 대변인은 “올해만 벌써 9명의집배원 노동자가 과로사로 숨졌다”면서 “참담한 현실을 그대로 방치하겠다는 것인가. ‘이게 노동존중 사회냐’며’ 지금 노동자들이 묻고 있다”라며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의 조속한 석방”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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