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희경, “윤석열 검찰총장 포기하고 양정철 원장 제안대로 출마해야”

“이후 여러차례 양 원장이 출마하라고 간곡히 권유한 사실도 밝혀졌다”

문홍철 기자 | 기사입력 2019/07/09 [09:52]

전희경, “윤석열 검찰총장 포기하고 양정철 원장 제안대로 출마해야”

“이후 여러차례 양 원장이 출마하라고 간곡히 권유한 사실도 밝혀졌다”

문홍철 기자 | 입력 : 2019/07/09 [09:52]

▲ 윤석열 검찰총장 인사청문회가 열린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실에서 윤 후보자가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사건의내막 / 문홍철 기자] =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8일 논평에서 “윤석열 후보자, 민주당 검찰총장 포기하고 양정철 원장 제안대로 출마해야 정직한 처신이다”고 밝혔다.
 

오늘(8일) 국회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에 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윤 후보자는 모두 발언에서 "많은 국민이 지켜보시는 이 자리에서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확실히 지키겠다고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전희경 대변인은 “하지만 이미 그의 정치적 중립성은 오늘 아침 한 언론의 보도로 날이 샜다”면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최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을 만났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 대변인은 “양절철 원장이 누구인가”라며 “서훈 국장원장과의 비밀회동으로 관권선거의 냄새를 풍기고, 주요 지자체장을 대놓고 만나는 업무 협약을 맺는 등 조작선거 의혹을 증폭시킨 대통령의 복심, 문의 남자가 바로 양 원장이다”고 했다.

 

또한 전 대변인은 “그런 그를, 윤 후보자는 2월에 만났다고 시인했다”면서 “언론의 보도대로 자신이 검찰총장으로 임명될지 모른다는 하마평이 무성하던 지난 4월에 만난 것은 아니지만, 2월에 만난 것은 사실이라고 실토한 것이다”라며 “또, 윤 후보자는 대구고검으로 좌천돼 있던 2015년 말 양 원장을 처음 만났으며, 이후 여러차례 양 원장이 출마하라고 간곡히 권유한 사실도 밝혀졌다”며 “윤 후보자와 문재인 정권과의 관계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고 꼬집었다.

 

이어 전 대변인은 “별건 수사, 과잉 수사 등으로 정권에 대한 충성맹세를 몸소 보여주더니 어떤 밀약을 약속하느라 대통령의 측근을 만난 것인가”라며 “그래놓고 청문회에 나와서는 정치적 중립성을 운운하니 참으로 낯 두꺼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전 대변인은 “게다가 윤 후보자는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친형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의 뇌물 사건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면서 “공직을 수행할 능력 뿐만 아니라 도덕성에도 큰 흠결이 있음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검찰이 국민의 공복임을 잊지 않겠다.” 윤 후보자의 오늘 발언이다면서, 전 대변인은 “그래놓고 후보자는 국민 앞에 제출해야 할 자료들을 '사생활 침해' 운운하며 거부했다”면서 “설상가상으로 인사청문회에 채택된 증인 다섯 명 중 세 명은 연락두절 상태이다”며 날을 세웠다.

 

전희경 대변인은 “국민은 이제 제대로 검증도 되지 않은 자격 미달 검찰총장 후보를 심부름꾼으로 들여야 한다는 말인가”라면서 “사실 처음부터 정권의 심부름꾼으로 임명된 검찰총장 후보자였다”며 “윤석열 후보자, 민주당 검찰총장 포기하고 양정철 원장 제안대로 출마해야 정직한 처신이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 전했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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