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요즘 잘나가는 내막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찍고 200만원 황제주 승승장구

김현일 기자 | 기사입력 2014/08/18 [17:05]

아모레퍼시픽 요즘 잘나가는 내막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찍고 200만원 황제주 승승장구

김현일 기자 | 입력 : 2014/08/18 [17:05]
▲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월13일 주식 시장에서 4%대 상승률로 장을 마감하면서 200만원대의 ‘황제주’로 등극해 주목을 끌었다.     ©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월13일 주식 시장에서 4%대 상승률로 장을 마감하면서 200만원대의 ‘황제주’로 등극해 주목을 끌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분기 영업이익이 17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9%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9% 성장한 1조1768억원으로 집계됐다.
아모레퍼시픽 등 주요 화장품 계열사의 국내외 성장에 힘입어 매출 및 영업이익이 모두 견고한 성장을 이루었다.
화장품 계열사 영업이익은 172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0%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16.3% 증가한 1조1068억원을 기록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아모레퍼시픽은 유통 경쟁력 강화, 해외 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매출액 966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21% 성장했다. 특히 면세사업과 아리따움 등의 수익성이 강화됐다.
주요 부문의 매출 성장세를 살펴보면 국내 화장품 사업이 22.9% 성장한 6746억원, 해외 화장품 사업은 28% 성장한 1904억원, 메스 사업·설록 사업은 0.4% 증가한 101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해외 화장품 사업은 중국과 아세안 등 성장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며 매출 고성장을 달성했다.
중국, 아시아 등은 48.8% 성장한 163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중국 사업은 브랜드력 강화와 채널 다각화로 수익성 개선을 동반한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
설화수는 기존점 성장과 매장 확대로 매출이 고성장했으며, 라네즈는 히트상품 판매 확대로 백화점과 e-커머스 경로에서 성장을 지속했다. 또 이니스프리는 신규 매장 오픈과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활동 강화로 신규 고객 유입이 증가하며 매출이 고성장했다.
프랑스, 미국 등에서는 6.3% 감소한 39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시장과 프랑스시장은 판매가 호조를 보였으나 유럽 내수침체에 따른 기존제품의 판매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일본 시장은 소비세 인상 효과로 2분기 판매가 저조했으며, 에뛰드 상권 조정 등 질적 성장을 위한 유통 채널 정비로 매출이 감소했다.
이니스프리는 매출이 115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 늘었으며 영업이익 역시 63% 증가한 199억을 기록했다. 이니스프리는 주요 상품(그린티라인, 화산송이, 삼나무 등)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국내 전 경로에서 매출이 고성장했다.
에뛰드는 해외 에이전트와의 거래 축소로 수출 매출이 감소했다.
이외에도 태평양제약은 제약사업 양도에 따라 매출 및 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퍼시픽글라스는 생산 시설 확대로 원가율이 소폭 증가하고 생산 공정 혁신을 위한 비용이 발생해 이익이 감소됐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월13일 주식 시장에서 4%대 상승률로 장을 마감하면서 200만원대의 ‘황제주’로 등극해 주목을 끌었다. 아모레퍼시픽은 개장 직후 전날 종가인 198만원을 단숨에 뛰어넘은 후 200만원을 돌파하고서 장중 한때 214만9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앞으로의 전망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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