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들의 강남 3구 부동산 보유 실태

10대 재벌 강남땅 ‘30만평’ 보유…삼성 1위

인터넷뉴스팀 | 기사입력 2014/08/25 [13:02]

재벌들의 강남 3구 부동산 보유 실태

10대 재벌 강남땅 ‘30만평’ 보유…삼성 1위

인터넷뉴스팀 | 입력 : 2014/08/25 [13:02]
재벌그룹 소유 건물·토지 합친 평가액 30조8630억원 집계
부동산 가장 많은 곳은 삼성…평가액만 12조6080억원 기록



10대 재벌그룹이 일명 ‘금싸라기 땅’으로 불리는 서울 강남 3구의 부동산 보유 자산이 무려 31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이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삼성그룹의 몫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최근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이 강남의 최후 ‘금싸라기 땅’으로 통하는 한국전력 부지 매입을 남겨두고 치열한 인수전을 박차를 가하면서 부동산 투자 재벌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8월19일 재계 순위 전문 사이트 <재벌닷컴>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지역의 부동산을 보유한 재벌그룹 10곳을 조사한 결과, 토지 및 건물을 합친 평가액은 30조8630억원으로 집계됐다는 것.
10개 재벌그룹이 강남 3구 지역에 보유하고 있는 토지는 30만7900평(101만6110㎡)으로 올해 6월 말 현재 평가액은 17조3000억원, 건물 평가액은 13조563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장 많은 부동산을 가진 재벌은 삼성이었다. 토지 및 건물 평가액만 하더라도 12조608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그룹은 강남구·서초구·송파구 등 강남 3구 지역의 토지 44건을 보유하고 있다. 토지의 총 면적은 14만7700평(48만7500㎡)으로 평가액은 8조116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현재 삼성그룹은 삼성전자 쪽 서초사옥 등을 비롯해 계열사 본사 사옥을 포함 삼성생명 등이 신규 매입한 역삼동 옛 KTB빌딩, 삼성동 한국감정원 등 20여개 건물을 거느리고 있다. 건물 가치만 해도 4조4920억원으로 평가됐다.
삼성에 이어 ‘금싸라기 땅’을 두 번째로 많이 보유하고 있는 곳은 롯데그룹(9조510억원)으로 밝혀졌다. 롯데그룹은 호텔롯데와 롯데쇼핑 등 계열사가 보유한 송파구 롯데월드(제2월드 포함) 부지와 롯데칠성음료, 롯데건설, 롯데하이마트 등이 보유한 토지 평가액이 5조1660억원에 달했다. 또 현재 신축 중인 제2롯데월드를 제외한 기존 롯데월드 등 건물 평가액은 3조8850억원이었다.  
3위는 신세계그룹으로 강남 3구 지역 부동산은 토지 1조7350억원, 건물 1조8410억원 등 총 3조5760억원에 달했다. 신세계그룹은 ㈜신세계와 신세계인터내셔날 등이 최근 2~3년 사이 서울 반포동 소재 센트럴시티를 비롯해 청담동 토지 및 건물 등을 잇따라 매입했다.
현대차그룹은 양재동 사옥과 압구정동, 잠원동에 3건의 부동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3건은 토지 3260억원, 건물 1조3120억원 등 총 1조6380억원으로 평가됐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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