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주, “정개특위는 아무런 진전이 없다, 헌신짝처럼 내던질 셈인가?”

“선거법 개정 위해 심상정 대표가 정개특위 위원장을 대승적 포기한 결과 겨우 이런 것인가?”

문홍철 기자 | 기사입력 2019/08/13 [16:46]

오현주, “정개특위는 아무런 진전이 없다, 헌신짝처럼 내던질 셈인가?”

“선거법 개정 위해 심상정 대표가 정개특위 위원장을 대승적 포기한 결과 겨우 이런 것인가?”

문홍철 기자 | 입력 : 2019/08/13 [16:46]

▲ 정의당 오현주 대변인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개특위 결단 촉구”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사건의내막 / 문홍철 기자] =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은 13일 오전 브리핑에서 “정개특위 결단 촉구”를 밝혔다.

 

오현주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정개특위 간사가 오늘 점심 만난다”면서 “국회 정상화 합의가 된지 한 달 반이 넘어가는데 정개특위는 아무런 진전이 없다”라며 “오늘 간사간의 회동에서도 긍정적인 결론이 나오기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다”며 “바른미래당은 오늘 논의에 아예 불참한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오 대변인은 “선거법 개정을 위해 우리당 심상정 대표가 정개특위 위원장을 대승적으로 포기한 결과가 겨우 이런 것인가”라며 “8월말까지 결론을 내겠다고 국민들 앞에서 한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던질 셈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오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언제까지 1소위원장 자리를 내놓으라는 몽니를 부릴 건가”하면서 “선거제 개혁을 하기 싫으면 그냥 논의에서 빠지기 바란다”라며 “선거제 개혁은 합의가 관례라고 주장할 것이면 이제는 논의의 테이블에 앉아야 한다”며 “이쯤 되면 자유한국당의 지상 과제가 발목잡기와 훼방 놓기라는 생각만 들 뿐이다”고 꼬집었다.

 

또한 오 대변인은 “민주당에게도 고한다”면서 “언제까지 자유한국당의 말도 안 되는 몽니에 질질 끌려다닐 셈인가”라며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제는 민주당이 결단을 해야 한다”며 “오늘을 넘겨서도 아무런 행동을 취하지 않는다면 민주당 역시 선거제 개혁에 미온적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지적하며 강조했다.

 

오현주 대변인은 “지난하고 고통스러운 과정을 통해 선거제 개혁 논의는 지금에 다다랐다”면서 “선거제 개혁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는 최고조에 이르렀고,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문제의식도 널리 자리 잡았다”며 “절호의 기회 앞에서 실기했다는 역사의 오명을 쓰고 싶지 않다면 여당과 제1야당은 속히 결단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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