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제2의 독립운동 정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개척해 나갈 것”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정부와 함께

문홍철 기자 | 기사입력 2019/08/16 [10:15]

이해식, “‘제2의 독립운동 정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개척해 나갈 것”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정부와 함께

문홍철 기자 | 입력 : 2019/08/16 [10:15]

▲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이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사건의내막 / 문홍철 기자] =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5일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정부와 함께 ‘제2의 독립운동 정신’으로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개척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해식 대변인은 오늘(15일)은 제74주년 광복절이다. “일제 침탈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이 자주 독립 국가임을 전 세계에 알린 날이다”면서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위대한 헌신을 기리며 독립유공자와 가족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광복 이후 우리는 분단과 전쟁, 가난과 독재를 딛고 성숙한 민주주의를 발전시켜 왔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의 위업을 쌓았다”라며 “국력이 신장되고 국격이 높아진 만큼 동북아와 세계평화를 위한 역사적 과업도 마땅히 감당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변인은 더욱이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이자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다. “우리는 침략과 굴종의 역사를 호혜와 평화의 역사로 바꿔내는 세기적 전환을 지향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일본은 과거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라며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배상은커녕 과거사를 빌미로 경제 침략을 노골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대변인은 “역사적 과오에 대한 일말의 반성도 없이 시작된 일본 경재침략에 맞서 우리는 ‘제2의 독립운동’ 정신으로 맞서야 한다”면서 “오늘 광복 제74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은 못했으나 불매운동은 한다’는 시민적 저항에 힘입어 결연한 의지로 일본 아베정부의 반역사적, 반경제적 조치를 분쇄하기 위해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기회에 이 대변인은 “소재, 부품, 장비 산업에 대한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리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수평적 상생 협력 관계를 구축해, 자력으로 일본의 수출규제를 당당히 극복해내야 할 것이다”면서 “뿐만 아니라 구조적으로 대일 의존성을 탈피해 나가는 근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하면서 “정부의 중장기 대책에 대한 국회의 입법, 예산 지원이 현실화돼 이번만큼은 초당적으로, 제2의 독립운동의 정신을 발휘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대변인은 “어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명박, 박근혜정부와 뉴라이트 인사들의 ‘1948년 건국절’ 주장을 옹호하였다”면서 “이는 일제강점기 독립을 위해 피 흘린 선열들의 무덤에 침을 뱉는 행위에 다름 아니다”라며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는 헌법 정신을 부정하고, 친일파를 건국의 주역으로까지 신분 탈색하려는 쿠데타와 다름없는 시도이다”고 피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이어 이 대변인은 “일본 아베정권의 경제침략에 맞서 온 국민이 똘똘 뭉쳐 제2의 독립운동을 벌이고 있는 이 즈음이다. 더욱이 제74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제1야당 대표가 몰지각한 역사 인식으로 헛된 이념 논쟁을 불러오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 대변인은 “황교안 대표와 자유한국당이 과거 친일을 미화하고 아베정권의 야욕을 대변하는 정당이 아니라면 헌법정신에 입각해 국민을 통합의 길로 이끄는 공당의 책임 있는 정치 지도자로서의 역할과 사명에 충실해주기 바란다”고 도 했다.

 

이해식 대변인은  “제74주년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은 새로운 100년을 다짐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순국선열의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와 함께 어두웠던 과거를 극복하고 동북아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함으로써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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