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선, “공수처의 첫 번째 수사대상, 조국의 앙가주망?”

“헌법학자로서의 신념이라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위해서라도 사퇴 말고는 답이 없다”

문홍철 기자 | 기사입력 2019/08/21 [16:06]

문정선, “공수처의 첫 번째 수사대상, 조국의 앙가주망?”

“헌법학자로서의 신념이라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위해서라도 사퇴 말고는 답이 없다”

문홍철 기자 | 입력 : 2019/08/21 [16:06]

▲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위치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각종 의혹과 관련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사건의내막 / 문홍철 기자] = 문정선 민주평화당 대변인은 21일 논평에서 “공수처의 첫 번째 수사대상, 조국의 앙가주망?”이라고 밝혔다.


법무부장관 지명자 조국은 용이 되어 구름 위로 날아오르지 않아도 붕어, 개구리, 가재로도 행복한 개천을 만드는데 힘쓰자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문정선 대변인은 “하지만 자기 자식들에게만은 달랐다”면서 “구름을 만들어서라도 용으로 떠미는 철저한 강남스타일이었다”라며 “조국 지명자의 딸에게 논문 1저자의 이름을 빼앗긴 붕어는 누구였을까? 낙제한 조국 지명자의 딸에게 장학금을 빼앗긴 개천의 개구리는 또 누구였을까?”라고 덧붙였다.

 

문 대변인은 “법무부장관의 영어명칭은 minister of Justice, 정의가 들어가 있다”면서 “조국 지명자는 숱한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법적으로 문제될 게 없다는 말로 빠져나갔다”라며 “죄를 다투는 형사재판정에서나 나올 수 있는 변명이지 정의가 들어간 법무부장관과는 거리가 먼 치졸한 행태가 아닐 수 없다”며 “헌법학자로서의 신념이라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위해서라도 사퇴 말고는 답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문 대변인은 “검찰개혁위원회가 내놓은 권고안에 따르면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만으로도 조국 지명자는 물론 가족 전체가 공수처의 수사대상이다”면서 “공수처를 설치해 첫 번째 수사대상에 오르는 앙가주망을 실천할 신념이 아니라면 더는 사퇴를 미뤄서는 안 된다”고 꼬집어 말했다.

 

문정선 대변인은 “대통령의 힘이 되겠다고 했지만 지금의 조국 지명자는 이미 대통령마저 위험에 빠뜨리는 악성종양이 되어버렸다”며 “아빠가 조국이냐는 청년들의 자조, 촛불을 들었던 손에 죽창을 들겠다는 청년들의 분노를 흘려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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