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아프리카돼지열병 퇴치위해 국무총리가 전면 나서야!”

“파주·연천 농장 7곳에서 19일 새벽까지 1만 5,659마리 중 33%인 5,177마리만 살처분됐다”

문홍철 기자 | 기사입력 2019/09/20 [11:22]

김성원, “아프리카돼지열병 퇴치위해 국무총리가 전면 나서야!”

“파주·연천 농장 7곳에서 19일 새벽까지 1만 5,659마리 중 33%인 5,177마리만 살처분됐다”

문홍철 기자 | 입력 : 2019/09/20 [11:22]

▲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실을 찾아 ASF현황과 방역상황을 점검한 뒤 김현수 장관의 안내로 이동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사건의내막 / 문홍철 기자] = 김성원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20일 논평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퇴치를 위해 국무총리가 전면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김성원 대변인은 “큰일 터지면 오락가락 정신 못 차리는 문재인 정부병(炳)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 발생한지 나흘이 지나가고 있음에도 정부는 여전히 감염 경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국내 양돈 산업 규모가 약 8조원에 이른다”면서 “방역에 실패해서 사태확산을 조기에 막지 못할 경우 국가적 재앙이 초래될 수 있다”라며 “아프리카돼지열병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것도 무섭지만 바이러스 생존력이 워낙 강력해서 과거 유럽에서도 30년 이상 노력을 기울여 간신히 병을 퇴치했었다”며 “구제역과는 비교도 안 되는 국가적 재앙인 것이다”고 꼬집었다.

 

그런데 김 대변인은 “정부 대응은 느리고 답답하다”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지를 위한 24시간 내 완료해야 할 살처분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며 “파주·연천 농장 7곳에서 19일 새벽까지 1만 5,659마리 중 33%인 5,177마리만 살처분됐다”며 “살처분 과정이 지연되면서 자식 돌보듯 돼지를 키우던 양돈 농가들의 심적 고통도 점점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지금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에 전국에 내려졌던 일시이동중지명령은 해제됐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장을 드나든 차량이 경기·강원·충남·충북은 물론 경북·전남 등 남부지방까지 출입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절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변인은 “지난 5월 북한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병했다”면서 “우리나라까지 확산될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에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라면서 “그럼에도 문재인 정부는 그동안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나서서 아무 문제 없다고 호언장담 했다. 그런데 이번 사태에 우왕좌왕하는 정부행태에서 말뿐인 성찬이었다는 점이 드러나고 있다”며 “그토록 개선됐다고 주장하는 남북관계가 왜 이번 사태에는 아무런 효과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지 의문이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성원 대변인은 “아직까지도 문재인 정부는 행정안전부 장관이 통솔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대신 차관급이 맡는 ‘범정부대책지원본부’를 운영하는 안이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문재인 정부는 즉시 농식품부가 전염병을 관리하고 환경부가 하천검사 및 멧돼지 이동경로 파악·점검하도록 국무총리가 전면에 나서는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촉구하며 전했다.

 

penfree1@hanmail.net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