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식, “폭력집회 선동해놓고 넥타이 부대 연상케 했다는 나경원 원내대표 후안무치”

“총선을 불과 몇 개월 앞두고 공천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각 지역에 이런 공문을 내린 것 자체가 사실상 ‘강제동원령’이다”

문홍철 기자 | 기사입력 2019/10/07 [11:05]

이해식, “폭력집회 선동해놓고 넥타이 부대 연상케 했다는 나경원 원내대표 후안무치”

“총선을 불과 몇 개월 앞두고 공천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각 지역에 이런 공문을 내린 것 자체가 사실상 ‘강제동원령’이다”

문홍철 기자 | 입력 : 2019/10/07 [11:05]

▲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가 현안 관련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사건의내막 / 문홍철 기자] =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4일 오후 현안 브리핑에서 “폭력집회를 선동해놓고 넥타이 부대를 연상케 했다는 나경원 원내대표의 후안무치”를 밝혔다.


이해식 대변인은 “나경원 원내대표가 어제 개천절 광화문 집회를 두고 ‘지난 87년 넥타이 부대를 연상케 한, 정의와 합리를 향한 지극히 평범한 시민들의 외침’이라 말했다”면서 “나 원내대표의 발언에 콧방귀가 절로 난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나 원내대표는 실제로 집회 시위 현장에서 넥타이 부대를 본 적이 있는가?”라면서 “그들의 치열함과 분노를 함께 느낀 적이 단 한 번이라도 있길래 그런 말을 천연덕스럽게 하는 것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이 대변인은 “넥타이부대는 1987년 6월 민주항쟁 당시 점심시간이 되면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맨 회사원들이 자발적으로 거리에 나와 시민들과 함께 ‘호헌철폐! 독재타도!’를 외쳤던 대한민국 민주화의 한 축이자, 전두환 군사정권을 끝장낸 주체다?”면서 “자유한국당에서 넥타이 부대를 입에 올리는 것 자체가 넥타이 부대를 모욕하고 조롱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일침을 쏟아냈다.

 

또한 이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이 어제 집회와 관련해 원내당협위원장은 400명, 원외당협위원장은 300명 이상을 참석시키라는 압박용 공문을 보낸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면서 “총선을 불과 몇 개월 앞두고 공천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에서 각 지역에 이런 공문을 내린 것 자체가 사실상 ‘강제동원령’이다”고 꼬집었다.

 

특히 이 대변인은 “폭력과 막말로 얼룩진 어제 광화문 집회에 넥타이 부대를 연결시키는 것 자체가 참으로 대단한 상상력이다”면서 “더욱이 나 원내대표 스스로 내란선동에 가까운 폭력집회를 선동해놓고 넥타이 부대니, 자발적 시민 참여니 운운하는 것 자체가 뻔뻔하고 몰염치한 짓이다”고 지적했다.

 

이해식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의 넥타이 부대를 더 이상 모욕하지 말라”면서 “넥타이 부대는 재난 현장을 눈앞에 두고 동원집회 현장으로 달려가는 자유한국당과는 결이 다른 사람들이다”라며 “자유한국당이 정녕 넥타이부대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한다면 어제 광화문 집회에서의 폭력 난동과 내란선동적 막말에 대해 진심어린 사죄부터 하라”고 전했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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