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로코 녹두전' 박민정, 중전으로 첫 등장

'가슴 아픈 모성애'

박보미 기자 | 기사입력 2019/10/08 [12:42]

'조선로코 녹두전' 박민정, 중전으로 첫 등장

'가슴 아픈 모성애'

박보미 기자 | 입력 : 2019/10/08 [12:42]



[사건의내막 / 박보미 기자] = 배우 박민정이 가슴 뭉클한 열연으로 첫 등장부터 존재감을 빛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서는 오래 전 잃은 아이를 그리워하는 중전(박민정 분)의 장면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아이를 향한 미안함과 그리움에 사무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 중전을 가슴 절절한 연기로 담아낸 박민정이 안방극장에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이다.

 

그 날의 진실은 아무것도 모른 채 그저 아이가 세상을 떠난 줄로만 알고 있는 중전은 여전히 아이를 생각하며 아파했다. 홀로 우두커니 앉아 중전에게 다가와 뭘 하고 계시냐는 광해(정준호 분)의 물음에 중전은 "전란 중에 전하를 따라 궐을 나서고야 회임임을 알았었지요. 아무것도 먹히지 않았는데, 김상궁이 가져다준 이 옥춘당만이 입에 맞았습니다. 전하께서도 기억하시는지요?"라며 가슴 아픈 되물음을 했다.

 

이어 옥춘당을 보며 "살았다면 그 아이도, 이 옥춘당을 좋아했을까요?"라고 눈물지었다. 하지만 모든 진실을 숨기고 있는 광해의 태도는 차가웠고 중전은 "낳자마자 떠나 보낸 우리의 아이입니다. 그리워하면 안되는 연유가 대체 무엇입니까?"라며 그런 광해를 이해하지 못했다.

 

이날 박민정은 첫 등장부터 흔들림 없는 연기력으로 중전 캐릭터를 완벽히 구현해냈다. 단아한 외모와 상반되는 가슴 아픈 사연을 지닌 중전을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을 높였다. 또 보는 이마저 빠져들게 만드는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그간 쌓아온 탄탄한 연기내공을 확실히 입증하며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렇듯 브라운관과 스크린, 무대를 넘나들며 최근 출연한 뮤지컬 '그날들'에서는 사서 역을 맡아 밝고 유쾌한 매력을 보여주는 등 매 작품마다 다양한 연기변신을 시도하는 박민정. 이에 폭 넓은 연기스펙트럼을 가진 박민정이 이번 '녹두전'에서 보여줄 활약에 더욱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KBS 2TV '조선로코-녹두전'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 KBS 2TV '조선로코-녹두전' >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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