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들은 해골이 되어서도 자손의 피를 알아본다!

[자연사상 칼럼니스트 노병한 박사의 조상 영가 산책]

글/노병한(자연사상 칼럼니스트) | 기사입력 2014/11/03 [11:13]

조상들은 해골이 되어서도 자손의 피를 알아본다!

[자연사상 칼럼니스트 노병한 박사의 조상 영가 산책]

글/노병한(자연사상 칼럼니스트) | 입력 : 2014/11/03 [11:13]

▲ 5년이 넘게 노망을 앓아온 87세 할머니의 죽음은 상가에 온 사람들을 그리 슬프게는 하지 않는다. 더러는 노골적으로 호상이라는 것을 드러내는 사람들도 있다. 사진은 영화 ‘축제’ 한 장면.     © 사건의내막

조상의 묘 진짜 조상의 유골인지 아닌지 구별하는 법은 ‘滴骨血’
묘 파헤쳐 자손의 핏방울 두개골 이마 부분 떨어뜨려 보는 방법
진짜 조상일 땐 피가 유골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 가짜는 겉돌아
적골혈법은 조상이 저세상에 있어도 자기 피붙이만은 알아본다는 신비

 
 
◆조상은 해골 돼도 자손의 피를 안다
조상의 유골(遺骨)을 쉽게 감별하는 적골혈법(滴骨血法)이 있다. 나라에 임진왜란이나 6·25동란과 같은 전쟁이나 전란을 겪게 되면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하고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이산가족들이 양산된다.
그래서였을까. 우리나라에서도 6·25 동란 이후에 잃어버린 가족은 물론 조상의 무덤인 묘(墓)를 잃어버리고 찾지 못하는 문중(門中)이나 가족들이 상당히 많았다.
전쟁 시에 사망해 여기저기 함께 매장된 유골, 아니면 폭격으로 훼손되거나 파헤쳐진 무덤과 유골들, 또는 각종 지진·홍수·수해·산사태 등으로 인해서 유골들이 서로 뒤섞여 있을 경우에 어느 유골이 자신의 가족과 조상의 유골인지 분간이 매우 어려웠던 시절이 먼 옛날의 이야깃거리만은 아니다.
요즘과 같이 유전자 감식에 의한 감식기능이 발달해도 유골 감식에 필요한 시간의 소요도 만만치 않은 게 사실이지 않는가 말이다. 그래서 먹고살기에 급급했던 보릿고개를 넘어선 1983년 7월4일부터 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여의도 ‘만남의 광장’에서 진행된 ‘이산가족 찾기운동’ 사업이 전개되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KBSTV 방송국의 화면을 통해 136일 내내 공중파를 타면서 전 국민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지 않은가 말이다. 이 기간에 이산가족 총 1만189명이 혈육상봉과 재회의 기쁨을 맞았다. 이때 TV방송 시청률이 75%에 이르렀던 대기록이 수립되었음이 아니었던가 말이다.  
이렇게 경제성장의 결과로 먹고살기가 넉넉해진 1980년대부터 우리 국민들은 6·25 동란이라는 전란 과정에서 훼손되고 잃어버린 조상의 유해와 무덤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들이 진행되었다. 조상의 무덤을 못 찾아 병(病)이 난 문중 어르신들이 하나둘이 아니었다고 전해진다.
한편 다른 성씨의 분묘를 자신의 조상 묘(墓)라고 여기고 있는 사람이 있을 경우도 왕왕 있어서 분쟁이 끊이질 않았다. 이럴 경우 해당 유골(遺骨)이 어느 후손의 조상인지를 식별해 감별하는 방법이 전해져오고 있으니 그게 바로 천고성성상전(千古聖聖相傳)의 원리이다.
바른 이치는 실로 오랜 옛날부터 성인에서 성인으로 전해 내려옴을 어찌 부인하겠는가? 이러한 바에 대한 표현이 바로 천고성성상전(千古聖聖相傳)이다. 이러함의 이치가 바로 조상과 후손 간의 진위 여부를 가려주는 적골혈(滴骨血)의 방법인 것이다.
다른 성씨의 분묘를 자신의 조상의 묘(墓)라고 여기고 있는 사람이 있을 경우에는 그 묘(墓)를 파헤쳐서 그 자손의 핏방울을 해골 두개골의 이마 부분에 떨어뜨려 보는 방법이다. 진짜 조상이라면 그 사람의 피(血)가 뼈(遺骨)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면서 쪽~하니 빨려들어 가기 때문이다. 반면에 남의 조상 뼈라면 뼈(遺骨)가 피(血)를 흡수하지 않아 잉크가 종이에 번지듯이 퍼져버리고 만다.
이렇게 진짜 자기 조상의 유골인지 아닌지를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적골혈(滴骨血)의 원리이다. 이렇게 눈도 없고 입도 없으며 귀도 없는 뼈가 자기 자손의 핏줄(血)을 알고 있다는 증거가 바로 이러함이며 이게 바로 풍수학에서 중시하는 동기감응(同氣感應)의 원리인 것이고 이치인 것이다.
이게 바로 천연의 유전자감식법이다. 이렇게 적골혈법은 조상은 저세상에 있어도 자기 피붙이(血統)를 알아본다는 신비스러움이 아니고 뭐란 말인가? 부실기조(不失其祖)의 원리가 있음이다. 부실기조(不失其祖)란 효(孝)의 개념이다. 조상은 후손을 아끼고, 후손은 조상을 잘 받들어야 한다는 원리이다. 여기서 같은 혈족(血族)과 혈통(血統) 간에 서로가 아끼고 받든다는 개념이 바로 ‘대접’이라는 말일 것이다. 짐승도 자신을 대접하면 보은(報恩)을 하는데 하물며 만물의 영장인 인간인들 어찌 덜할 수 있겠는가?
지구상 삼라만상의 모든 산천초목들도 부실기조의 바탕 위에서 우주질서와 자연의 질서가 잡혀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는 백두산과 백두대간의 부실기조(不失其祖)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될 일이다. 
조상은 후손을 사랑하고 후손은 조상을 공경하듯, 한민족과 백두대간의 산천도 그와 마찬가지 이치인 것이니, 어찌 산천(山川)을 함부로 경망스럽게 다루어서야 미래의 희망과 비전이 있을 수 있겠는가?
이러한 동기감응(同氣感應)과 천인감응(天人感應)의 이치와 원리를 제대로 터득한다면 그 속에 바로 적골혈법(滴骨血法)과 같은 남북감응(南北感應)의 방법도 몽땅 들어 있음일 것이니 말이다. 이러함의 원리를 ‘통일정책’에 반영해야 함이 바로 ‘통일준비위원회’에서 해야 할 일이 아닐까? 한반도의 통일을 진정으로 바라고 실효성이 있는 준비를 한다면 말이다.
개인의 천명(天命)은 어쩔 수 없이 자기 조상(祖上)과 연결되어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민족의 족운(族運)이나 국가의 국운(國運)도 역시 동족(同族)의 선열들에 대한 부실기조(不失其祖)의 정신을 후손들이 게을리 하지 않아야 바라는 바의 통일의 목표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조상신의 靈波가 자손의 행복 좌우
사람의 행복과 불행을 불러일으키는 요인들은 다양하게 많다. 여러 요인들 중에서 조상신(神)의 감응에 따라 운명이 좌우되고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그렇다면 영혼의 영계(靈界)와 살아생전 인간의 현세(現世) 운명과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만일 양자 간에 상관관계가 있다면 그 상관관계를 밝혀줄 수수께끼의 열쇠는 과연 뭘까? 영계(靈界)의 영혼과 산 사람인 인간의 운명이 직결되는 연결고리의 비밀을 찾아서 얻어내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저명한 심령학자들은 살아생전 인간의 행복과 불행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 중에서 자신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선대 조상신의 감응에 따라 미치는 영향도가 크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현대사회에 접어들면서 조상신과 관련된 조상숭조(崇祖) 사상이나 효친(孝親) 사상 등이 현저하게 땅에 떨어진 게 문제라 할 것이다.
우리 산 사람은 신명(神明), 특히 조상신의 신세와 은혜를 입지 않고서 살아갈 수 있는 길은 없다. 그래서 영혼의 영계에 대해 밝혀보려고 함일 것이다. 그러나 영계는 워낙 방대하고 복잡다기하게 얽혀 있기에 접근을 해도 단순명료한 표현방법으로 쉽게 설명하기에 어려운 문제가 있음이 사실이다.
죽은 자가 살아생전에 저지른 죄장(罪障)과 쌓인 업장(業障)으로 영계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조상영가들이 잘못을 뉘우치고 깨달아 구제받고 극락과 천당으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일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
그리고 산 사람이 현세(現世)에서는 건강하며 행복한 삶을 누리고 다음 세상인 내세(來世)에서는 왕생극락과 천당의 세계에 태어날 수 있도록 하는 일도 그리 간단하고 쉬운 일만이 아니니 말이다.
나쁜 일을 저지르는 악업을 통해 양(陽)생명계라는 짧고 짧은 삶의 현세에서 누리는 부귀와 쾌락이 당장은 달콤하고 좋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음(陰)생명계라는 길고 긴 사후(死後)의 영계에서 그 영혼이 받을 심한 고통과 괴로움에 못 이겨 살려달라고 가족과 친지들에게 애원하며 비명을 질러야 하는 처지를 생각해 본다면 참으로 암담하다고 하지 않을 수가 없음이다.
이렇게 영계에서 고통을 받는 선망(先亡) 조상영가의 관념파동(觀念波動)·관념파장(觀念波長)·영파(靈波)가 결국은 동기감응(同氣感應)의 원리에 따라 현세를 살아가는 가까운 가족이나 인연줄이 깊은 자손들에게 영향을 주어 그들의 삶을 뒤죽박죽 엉키게 하거나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는다는 사실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영계에서 한 집안 조상신이 보내는 흉측한 관념파동(觀念波動)과 파장으로 전해지는 감응(感應)의 선악(善惡)이 결국은 한 가정을 불안하게 하고 더 나아가 사회불안은 물론 국가불안을 형성하는 기본적인 요인이 된다는 걸 얼마나 알고 있을까? 국가건강과 사회건강의 바탕을 이루는 가정건강이 바로 조상신 감응의 긍정적 또는 부정적인 영향에 달려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누구나 한평생 자신의 근본(Basic)과 존재(Being) 의미에 대해서 의문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그 불가사의한 수수께끼를 풀 모범답안이 뭔지 어디에 있는지 쉽게 찾을 수가 없어 헤매고 있음이 사실이 아닌가 말이다.
바라고 소망하는 바에 대한 좌절을 겪을 때마다 누구나 뭔가 해결방책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어렴풋이 갖지만 그 근본원인이 뭐고 난국을 뚫고 헤쳐 나갈 묘책을 찾을 길 없어 마냥 체념한 채 조상 탓을 하거나 팔자타령이나 하면서 쓰라린 좌절과 고통을 겪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할 것이다.
현대 과학기술의 발달이 지구상의 인류문명을 눈부시게 성장시켰음을 우리 모두 인정한다. 그러나 눈부시게 발달한 과학기술도 아직까지 영혼과 영계가 없다는 것은 과학적·논리적으로 증명해내지 못하고 있음이 사실이 아닌가?
눈으로 보이지 않는 무형의 음(陰)생명계인 불가사의한 영혼의 세계를 과학기술로는 증명할 길이 없는 인간의 영원한 숙제이자 과제이다. 결과적으로 영혼과 영계가 없다는 것을 과학적 논리적으로 증명해내지 못함은 영혼을 부정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 된다.
영계의 영혼 세계를 안다 함은 영계의 영혼들과 교류를 하거나 아니면 왕래를 해보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영계와 영혼의 세계를 넘나드는 경우는 수없이 많다. 예컨대 꿈을 꾸는 몽(夢)중이거나, 특정한 소망을 갖고 기도 중이거나, 고요히 눈을 감고 깊이 생각하듯 명상 중이거나, 영계의 신명(神明)과 접신(接神) 등을 통해서 다양한 형태로 우리는 영계를 인지하고 있다. 어렴풋이 또는 어느 정도 특별한 경우에는 확실하게 말이다.
그러나 영계의 영혼에 대한 본질과 존재의 의미에 대한 근본적인 비밀을 찾아서 얻어낸 경우는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음이 현실이다. 이렇게 경우에 따라 영계의 영혼에 대해 극히 일부를 찾아 얻어낸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본질을 논리적으로 정확히 표현하여 체계적으로 모순이 일어나지 않도록 밝혀주기란 매우 어려운 난제임에 틀림이 없다.
앞으로 집안의 선대(先代)의 죽은 망자(亡者)가 살아생전에 저지른 죄장(罪障)과 쌓인 업장(業障)으로 영계에서 고통을 받고 있는 조상영가들이 잘못을 뉘우치고 깨달아 구제받고 극락과 천당으로 갈 수 있도록 인도하는 일을 어떤 방법과 절차로 자손들이 직접 스스로 할 수 있는지에 대한 토론을 칼럼을 통해 전개해 보고자 한다.
이러함이 바로 산사람인 후손들이 선대 조상신(神)을 이해하고 신명(神明)에 대한 올바른 깨달음을 통해 저승이라는 영혼의 세계를 이승의 세계와 바르게 연결함으로써 상호 갈등요인을 최소화하는 길인 것이다.
이러한 접근과 이해는 ‘막히고 닫힌 운(運)’을 활짝 열어 개운(開運)시키는 여러 가지 방법 가운데 하나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 결과 누구나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삶의 질’을 개선시켜 나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일 뿐이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스타화보
배우 이영은, 화보 촬영 현장에 핀 화사한 웃음꽃! 비하인드 컷 공개!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