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박근혜 부녀 시대&문제점 해부

박정희·박근혜, 전·현 대통령 누가 더 잘하나?

심상근 칼럼리스트 | 기사입력 2014/11/17 [10:58]

박정희·박근혜 부녀 시대&문제점 해부

박정희·박근혜, 전·현 대통령 누가 더 잘하나?

심상근 칼럼리스트 | 입력 : 2014/11/17 [10:58]
큰박통 “어차피 자신 목숨을 내놓고 살아왔다”
작은박통 “뇌쇄적 미소, 미륵상보다 더 냉엄”

 
박정희 전 대통령, 즉 큰박통의 소임은 비교적 단순한 편이었다. 그것은 비유로 이야기하자면, 수천 년 배를 곯으며 살던 농촌을 떠나 읍내로 나가서 수공업을 차린 것과 비슷하다. 워낙 가난했으므로 무엇이건 하면 향상에 속했다. 그리고 세상은 대부분 잠자고 있었다. 특히 중국은 문화혁명이랍시고 서로 잡아 죽이는 일에 골몰하고 있었다. 맨땅에 머리 박기로 돈 한 푼 없이 시작한 경제부흥이지만 경쟁은 적고 세상은 넓었다.
수십 년이 지난 지금, 그 읍내였던 세상은 큰 도시로 변한 것과 유사하다. 예전에 비하면 모두 왕처럼 잘 먹고 잘 입게 되었지만, 경쟁이 살인적이다. 잘 사는 것과 행복과는 다른 것이며, 오히려 반대쪽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들을 하게 된다. 애들을 열을 낳아 키우던 사람들이 이제는 한둘도 버거워한다. 세 끼만 먹으면 일단 불행은 면하던 시절은 지났다. 사람들의 기대치는 굶지 않는 것에서 눈부시게 치열한 경쟁에서 이겨내는 것으로 진화되었다. 
예전의 삶은, 눈 내리는 시골의 한 오두막집 같았다. 눈은 공평하다. 눈이 오는 날은 천재건 둔재건 모두 게을러도 된다. 눈은 한 살짜리가 두르고 있는 담요와 같다. 그냥 있어도 행복하다.
현대의 삶은 출퇴근 시간대에 자유도로에서 차를 달리는 것과 같다. 더 빨리 갈 수 있고 더 멀리 갈 수 있고 더 잘 먹고 잘 살게 되었지만, 더 이상 눈 오는 날의 그 오두막집의 추억은 기억조차 없다. 굶지만 않고 헐벗지만 않으면 일단 불행하지는 않았던 우리들은 언제나 쫓기듯이 어디를 향하여 한없이 달려야 한다. 이것이 향상이냐고 자문한다면 그렇기는 하지만 찜찜한 마음은 있다. 
▲ 박정희 전 대통령. 필자는 “큰박통은 무술의 고수였다”면서 “나쁜 힘을 좋은 힘으로, 흩어진 힘을 한 힘으로 만드는 것이 무술의 진수”라고 강조했다.    


나는 가난이 무엇인지 안다. 척박한 파주산골 심씨 촌을 13살에 떠나 자동차 수리견습공으로 서울생활을 시작한 아버지는 거의 항상 가족을 부양하는 데 힘들어했다. 공부를 해야 할 성향이었으므로 노가다판에서 밀렸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돌아가는 것이 없었고, 수리할 차도 별로 없었다. 고2 때 집에 쌀독이 비어 점심 한 끼를 굶은 적도 있었다. 정말로 되게 슬펐다. 슬프다기보다 외로웠다. 그것은 생에 위협을 받는 동물의 외로움이었다. 나는 산에 올라가서 바위 위에 앉아 있다가 내려왔다. 어떻게 변통했는지 어머니는 저녁상을 차렸다.
한 끼 굶고도 그런 기분이었는데, 초등학교 시절 점심시간이면 집에 와서 간장을 손가락에 찍어 먹고 두레박으로 우물 퍼서 한 모금 마시던 것이 예사였던 큰박통의 동물적 외로움은 가히 짐작할 수 있다. 그 독한 성미에 참으로 한이 맺혔을 것이다.
내가 고3 때 큰박통은 한강다리를 건넜다. 나라도 어려서 그렇게 굶고 살았었다면, 그리고 내게 탱크가 있다면, 그리고 정치하는 놈들이 만날 저희들 목구멍에만 골몰하며 생지랄들만 하고 있다면, 나도 한강다리를 건넜을 것이다. 모돌이 큰박통은 왜 한민족이 수천 년 가난하고 약소한 채로 살아야 했는지 이해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큰박통은 원래 교사였다. 머리는 천재였으므로 이렁저렁 교사는 되었지만 인생에 대한 뚜렷한 목표는 없었던 듯하다. 사범학교 시절 성적도 그저 그랬다. 
의도하지 않게 대한민국을 살린 것은 동료 일본 교사들이었다. 입버릇처럼 ‘멍텅구리 조센징’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그들과 되게 충돌한 날, 큰박통은 자신이 사자인 것을 절실히 깨달았다. 그렇게 사는 것이 아니었다. 그의 목표는 식민종주국 일본인들을 능가하고 제압하는 것이었다. 어차피 그때쯤은 조선 땅에서 독립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었다. 오직 남은 길은 일본 놈들보다 더 우수함을 증명하는 것이었다. 
사범학교에서 중간 정도 하였던 큰박통은 그래서 만주사관학교를 일등으로 졸업했다. 두뇌는 원래 천재적이었고, 다만 챔피언이 되려는 동기만 있으면 되었다. 그 후 일본 본토 사관학교에 편입하여 3등으로 졸업하였다. 큰박통은 조선인들에게 자신감과 긍지를 보여주었고, 그는 조선인 군 출신 사이에서 크게 존경을 받았다.
아무도 기대조차 하지 않았던 해방은 조선인들을 완전히 혼돈으로 몰아넣었다. 그나마 항일 투혼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던 것은 사회주의자들이었고, 해방 전에는 사회주의는 거의 유일한 애국의 길이었다. 사회주의의 지독함에 의거하지 않고는 그 지독하고 악독한 일본제국의 식민지 정책에 저항할 수 없었다.
그러나 남한에 진군한 승전국은 사회주의 공산주의라면 진저리를 치는 미국이었다. 당시에는 사회주의 공산주의자들은 북한보다 남한에 더 큰 세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남한에는 미국이 북한에는 소련이 진주한 것이다. 궁합도 더럽게 안 맞았고, 그러므로 문자 그대로 혈투가 벌어졌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미국이 남한에 진주한 것은 남한의 복이었다. 일종의 성인이었던 칼 마르크스가 정립한 공산주의는 허구였다. 그는 집필을 시작하기 전에 마누라에게 물었어야 했다. 그러면 마누라는 “얼씨구! 지 새끼 벌어 먹일 욕심에 죽어라 일하지, 어떤 시래비들이 같이 일하고 같이 나누어 먹자는데 열심히 일할 거여? 결국 모두 배곯아 죽고, 위에서 한 자리 하는 놈들만 수지맞을 것이여!” 했을 것이다. 마누라 의견 반영하지 않고 잘 되는 남자 별로 없다.
그 말도 안 되는 이론을 증명하기에 수백만 수천만이 죽고 압제받고 헐벗었다. 소련은 무너졌고, 중국은 옷을 갈아입었다. 남한은 미국의 영향권 아래 있는 덕분에 그 생고생은 안 했고, 큰박통의 묻지 마 독재 덕분에 가장 못 살던 나라에서 엄청 잘 사는 나라로 발돋움하였다. 큰박통은 어차피 목숨을 내놓고 살았고, 김재규 총에 쓰러지면서, 육영수 여사에게 갈 수 있다는 것이 오히려 행복했을 것이다. 큰박통은 독하지만 아주 착한 사람이었다. 그는 육영수 여사와 마찬가지로 자신을 돌보지 않았다. 오직 생의 목적은 모두를 잘 살게 만드는 것이었다. 이는 진실이다.
그 집안의 그 내력은 강한 전염성이 있다. 그래서 박근혜는 시집도 안 가고 명절도 안 쇠고 둘째 조카도 아직 안 만나보고, 일만 하는 것이다. 나는 그렇게 독한 사람들을 본 적이 없다. 박정희, 육영수, 박근혜, 징글맞은(?) 사람들이다. 그들 틈에 끼어 살았던 지만 군과 그의 작은누이가 불쌍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비정상 3] 대 [정상 2]의 인구비례였다고 나는 분석한다. 나 같으면 골이 돌았을 것이다.
 
▲ 박근혜 대통령. 필자는 “박근혜 대통령은 그러나 김연아 못지않은 천부적 스타성을 지녔다”고 분석했다.    


그 세 비정상 멤버 중 육영수 여사가 가장 천사 같았다. ‘한강의 기적’이 큰박통의 공적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피상적 관찰이다. 그 반 이상의 공적은 육 여사에게 있었다. 비정상적인 집중력으로 애국만 하려는 들고 살인적인 청렴을 고수하던 남편을 포용한 것은 육 여사였고, 그래서 육 여사는 반만년 역사의 한민족을 품에 안았다. 밥상에서 오직 나라 걱정만 하는 남편에게 동조하고, 독재자라고 지탄받는 남편을 보필하기 위하여 육 여사는 국민을 포용하였다. 하나님이 한민족에게 천사를 보내신 적이 있다면, 그 천사는 육 여사였을 것이다. 큰박통에게 일어난 가장 큰 행운은 육 여사가 첫눈에 반한 것이다. 육 여사가 없었다면 큰박통도 없고 한강의 기적도 없다. 이는 진실이다.
 
박정희 “흩어진 힘을 한 힘으로 만드는 무술 지녀”
박근혜 “김연아 못지않은 천부적 스타성을 지녀”


큰박통에게 일어난 두 번째 행운은 박근혜가 맏딸로 태어난 것이다. 박근혜는 애초 어른으로 태어났다. 태어날 때 아마 울지도 않았을지도 모른다. 근엄한 모범생 표정으로 태어났을지도 모른다. 그러고는 “제가 뭐 도와 드릴 일이 있어요?” 그랬을지도 모른다. 숨 막히는 모범생이다.
생전 속을 안 썩이고, 눈만 뜨면 공부만 하고, 걱실걱실하여 반장을 도맡아 하고, 궂은일이나 불상사가 생기면 앞장서서 진화하고, 너무 그래서 숨 막히는 수준이지만 박정희를 지탱해 주는 두 기둥 중 하나였다. 박근혜가 없었다면, 육영수 여사가 서거했을 때 큰박통은 그대로 주저앉고 말았을 것이라고 나는 분석한다. 아버지보다 더 냉철하고 강하고 어른스러웠다. 딸이 아버지에게 기대기보다 아버지가 딸에게 기대는 관계였을 것이다. 큰박통은 독하게 생겼지만 여린 데가 많고, 작은 박통(박근혜 대통령 애칭)은 뇌살적인 미소를 뿌리고 다니지만 미륵상보다 더 냉엄하다. 그 미소에 속으면 안 된다. 사람이라기보다 일종의 ‘일만 하도록 설계된 인간로봇(?)’이다.
작은박통은 어머니의 모성애와 아버지의 ‘일 욕심’이 짬뽕이 된 존재이다. 모성애는 미스월드 뺨칠 수준의 몸매에 관련이 있다. 어머니 몸매를 거의 100% 복사한 경우인데, 여성성에 기인한 모성애가 아주 큰 경우에 속한다. 
반면, 아버지의 천재적 두뇌와 비정상적인 수준의 ‘일 욕심’은 작은박통의 팔자를 결정하는 요인이다. 아버지는 장군 출신이므로 자연스럽게 수족과 같은 부하들이 아주 많았다. 포항제철도 그 부하들 중 하나가 일으켜 세운 것이다. 여성인데다가 청와대에 갇혀 살았던 ‘공주 박근혜’에게는 그처럼 자연스럽게 생성된 부하들이 없었다. 
일 욕심이 많으므로 박근혜는 먼저 다가와서 충성을 맹세하는 자들부터 받아들인 듯하다. 돈이 많은 여성은 참사랑을 만나기 힘들고, 권력이 많은 여성은 군자를 만나기가 힘들다. 돈과 권력은 가장 원하는 사람들부터 꼬이게 만든다. 최태민부터 친박들까지 둘러보면, 군자들은 드물다. 군자들은 권력 있는 여성을 기피한다. 꼬여 드는 자들은, 모두는 아니지만, 대부분 소인배 타입이다. 일 욕심에 박근혜에게는 그들이 모두 소중한 인력이고 자산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나의 잣대로는 거의 모두가 소인배들이다. 그래서 대통령이 되어도 후계자가 없는 것이고 새누리당이 차기를 놓고 우왕좌왕하는 것이다. 그것이 작은박통의 한계이다. 혹은, 일 욕심이 많은 애국여성의 한계이다. 여성 비하에서 세계적으로 금메달감인 한국 남자들 틈에서 국회의원·당대표·비상대책위원장·대선후보·대통령에 이른 것을 보면 과연 박정희 딸답다. 그것은 유전이다. 참으로 경탄스러운 유전인자이다. 작은박통은 마법사이다. 한민족의 경우, 여성이 그러한 길을 성공적으로 걸을 수 있는 경우는 오직 작은박통 하나뿐이다. 징글맞게 강하고 독하다. 그 뇌살적인 미소에 속으면 안 된다. 인간로봇이다.
작은박통의 특징은 가공할 수준의 메모리 저장 능력이다. 4개 외국어와 시시콜콜 그 많은 정사를 그 머리에 얹고 산다. 작은박통은 그 자신이 웹하드 회사이다. 이는 국정에 크게 도움이 된다.
반면, 두 가지 문제가 있다. 하나는, 의뭉스러운 통찰력에서 천재적이지 않다. 이에는 루스벨트와 레이건이 천재적이었다. 그들은 잔일에 신경을 안 쓰고 모두 부하들에게 맡기는 반면, 큰 획에 집중한다. 이들은 기러기 왕초에 가장 접근해 있다. 기러기들이 수만 리 이동할 때에는, 지도자를 민주적으로 뽑지 않는다. 투표로 뽑으면 이동 중 모두 몰살한다. 자연스러운 경쟁을 통하여 지도자가 부상한다. 물론 완전 독재자다.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의뭉스러움이다. 이에 그들은 챔피언이다. 덩샤오핑, 리콴유, 박정희, 루스벨트, 레이건 등이 이에 속한다.
작은박통의 두 번째 한계성은 모성애이다. 경호원을 졸라서 시내 구경을 나갔다가 추위에 동동거리는 버스 여차장들을 보더니 눈물을 주르르 흘렸다고 한다. 그러고는 돌아와서 모든 여차장들에게 방한 점퍼를 하나씩 주라고 엄청 졸라서 성사를 시켰다. 국가단위로 볼 때, 그 점퍼 하나로 개선될 것은 없다. 대통령이 되자 서민들 빚 탕감에 열을 내던 것은 그 연장선상에 있다. 그 것은 나쁜 정책이다. 공평하지 않고 사회도덕심에 손상을 준다. 그러나 점퍼처럼, 모성애를 달래주는 효과는 크다.
그러므로, 작은박통의 스타일을 정리해보면, 비정상적인 수준의 애국심과 하늘을 찌르는 일 욕심과 웹하드 회사가 울고 갈 수준의 메모리 용량이 장점들이고, 의뭉스러운 통찰력의 제한성과 감성적 모성애의 발동이 단점들이다. 대한민국을 책임지는 박근혜 대통령을 국가경쟁에서 병기로 간주한다면 그 점들이 스펙의 요지이다. 
큰박통은 무술의 고수였다. 나쁜 힘을 좋은 힘으로, 흩어진 힘을 한 힘으로 만드는 것이 무술의 진수이다. 큰박통은 재벌이라는 ‘봉건성’들을 의도적으로 키웠다.
미국에게 가장 큰 문제는 중국이다. 월마트 선반의 80% 정도를 채우는 중국 제품들은 미국을 경제적으로 황폐하게 만들었다. 그것은 황충 비슷했다. 모두 먹어치운다.
게다가, 미국 첨단기술 인력의 90% 이상을 중국계와 인도계가 채웠다. 어른스러운 대륙문화는 장인정신을 가능케 하며, 중국인들과 인도인들은 이 면에서 세계적으로 위협적 존재다.
중국만 없다면 미국, 일본, 한국 모두 살기가 훨씬 더 용이하다. 중국은 정말로 문제아다.
빨리빨리 대규모 종합 조립 산업으로 승승장구하던 삼성전자 등 한국 대기업들은 중국에게 여기저기 당할 것이다. 한국 기업들의 장점과 재주를 중국 기업들도 가지게 될 것이다.
게다가 중국인들은 협동심이 한국인들에 비하여 백만 배 정도 높고, 장인정신에서는 만 배 정도 더 높다.
중국이 잠자던 시절에 나라를 이끌던 큰박통은 그 면에서 행운아였다. 이제 중국이 잠에서 깨어 걷다가 뛰다가 이제는 나르려고 한다. 한국인들이 가진 대부분의 장점들을 그들도 가지고 있으며, 게다가 장인정신에 협동심이 무지 크다. 그런 즈음에 나라를 이끌게 된 작은박통은 그만큼 대통령 노릇하기가 힘들게 되었다.    
한국의 문제는 기본체력, 기본문화의 허약성이다. 사자처럼, 고양이처럼, 거북이처럼 홀로 정진할 수 있는 백인, 일본인, 중국인들과 달리, 한국인들은 모든 여가 시간을 자기 이리떼 집단 내의 교우에 받친다. 모든 인생승부는 술자리, 회식자리에서 결정된다. 집에 갈 수가 없고 휴일에 가족과 시간을 지낼 수도 없고, 홀로 정진하는 것은 꿈도 못 꾼다.
한국에서는 부자가 되려면 정치인이나 공무원이 되는 것이 가장 빠르다. 부정부패가 공기처럼 만연되어 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 한다고 뼈 빠지게 뛰는 자들은 모두 바보천치이다. 백 배 편하게 만 배 쉽게 치부를 할 수 있는 것이 정치와 관료생활이다. 부정부패는 인재들을 정치계 관료계로 빼돌리는 효과가 있다. 나머지는 바보들이다.
큰박통이 설정한 경쟁방법은 예전처럼 힘이 없다. 세상은 좁아졌고 국제적 경쟁은 치열하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중국인들이다. 그들 앞에서 한국인들의 장점, 한국 재벌들의 장점이 빛을 많이 잃는다.
그러나 선조왕 때처럼 국력을 키울 틈은 전혀 없다. 정치는 부모 때려 죽인 원수들 사이처럼 극한적이고 치열하다. 사람들은 상호 모두 적대적이다. 적분의 값은 항상 영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아주 열심이다. 그러나 상술한 문제들은 열심만으로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너무 열심이면 큰 것을 놓친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러나 김연아 못지않은 천부적 스타성을 지녔고, 이는 국제적으로 한국의 세를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영국 여왕부터 아프리카 대통령들까지 박근혜를 보고 싶어한다. 타고난 스타성이다.
그러나 상술한 기본문제에서는 비단 박근혜 대통령뿐 아니라 그 누구에게도 해결책은 없다. 반만년, 눈만 뜨면 패거리 싸움에 열중하기 때문이다. 남북과 남남은 그렇게 죽을 힘을 다 하여 내부적 싸움에 모든 에너지를 소진한다.
몽골은 한때 유럽까지 장악하였고 중국 중원을 지배하였다. 그러나 미천한 문화로 인하여 모두가 일시적인 영화로 그쳤다. 그와 가장 유사한 문화를 지닌 한민족의 장래는 고로 상당히 우려스럽다. 모두가 회개할 때이다.
sheem_s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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