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황교안 대표, ‘받들고자 하는 헌법가치’ 무엇인지 국민앞에 밝혀라!”

인재영입, 기습통합 제안, 이리 저리 통통 튀는 ‘보수통합의 텔레파시’가 통한 것처럼 행세

문홍철 기자 | 기사입력 2019/11/08 [10:33]

박찬대, “황교안 대표, ‘받들고자 하는 헌법가치’ 무엇인지 국민앞에 밝혀라!”

인재영입, 기습통합 제안, 이리 저리 통통 튀는 ‘보수통합의 텔레파시’가 통한 것처럼 행세

문홍철 기자 | 입력 : 2019/11/08 [10:33]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면서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사건의내막 / 문홍철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7일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인재영입, 기습통합 제안, 이리 저리 통통 튀는 황교안 대표는 ‘받들고자 하는 헌법가치’가 무엇인지부터 국민 앞에 밝히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보수통합의 텔레파시’가 통한 것처럼 행세했지만, 정작 통합의 대상자들에게 ‘텔레그램 한 통’도 보내지 않았다고 한다”면서 “영입과정에서도 불통, 통합제안 과정마저 불통하는 한결같은 면모를 이번에도 그대로 보인 것이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변인은 “황 대표의 12월 보수통합 주장은 한달 안에 코끼리를 냉장고에 넣어 보이겠다고 선언한 것과 다름없다”면서 “뜬구름 잡는 말잔치일 뿐이다”라며 “황 대표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헌법 가치를 받드는 모든 분들과의 정치적 통합’을 강조했다”며 “황교안 대표가 받드는 헌법 가치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박 원내대변인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결정에 대한 헌법재판소 재판부의 전원일치 결정을 우리공화당은 부정하고 있다”면서 “황 대표도 공화당 주장에 동의하는지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박 원내대변인은 “비례대표제를 폐지하고 270석으로 줄인다는 한국당 당론도 위헌적 발상이다”면서 “헌법은 제41조 제3항에서 ‘국회의원의 선거구와 비례대표제 기타 선거에 관한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 원내대변인은 “여야가 12월 3일 이전까지 선거법 합의를 위해 힘쓰고 있다”면서 “황 대표의 위헌적인 비례대표제 폐지 주장은, 대놓고 판을 엎겠다는 것으로 그야말로 오만과 불통, 독선과 아집이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 원내대변인은 “황 대표가 인재영입 실패와 당내 잇따른 악재로 인해 이슈 전환이 급한 것은 이해한다”라면서 “그러나 감동도 미래 비전도 없이, 오로지 선거에 이기기 위한 기계적 야합이 과연 성공할 수 있겠나?”라고 일침을 쏟아냈다.

 

박찬대 원내대변인은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정치공학이 아니고, 경제활력, 민생입법, 한반도 평화로 국민을 섬기는 정치인의 모습이다”면서 “옛말에 급할수록 돌아가라고 했다”며 “황 대표가 함께 건너려는 ‘탄핵의 강’이 요단강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penfree1@hanmail.net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