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민, “원종건 ‘미투’ 민주당은 미투에 응답할 준비가 되어있는가”

“민주당 영입인사로 알려진 원종건에 대한 피해 여성의 증언이 온라인 커뮤니티 통해 고발되었다”

문홍철 기자 | 기사입력 2020/01/28 [11:21]

조혜민, “원종건 ‘미투’ 민주당은 미투에 응답할 준비가 되어있는가”

“민주당 영입인사로 알려진 원종건에 대한 피해 여성의 증언이 온라인 커뮤니티 통해 고발되었다”

문홍철 기자 | 입력 : 2020/01/28 [11:21]

▲ 미투 의혹이 불거진 더불어민주당 인재 영입 2호 원종건 씨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국회를 빠져나가고 있다. 원종건 씨는 기자회견에서 "올라온 글은 사실이 아니지만 파렴치한 사람으로 몰려 참담"하다며 "진실 공방 자체가 당에 부담드리는 일이라 자연인 신분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뉴시스>



[사건의내막 / 문홍철 기자] = 정의당 여성본부 (본부장 조혜민)는 28일 논평에서 “여성본부, 민주당은 미투에 응답할 준비가 되어있는가- 원종건 ‘미투’ 관련”해 밝혔다.

 

조혜민 본부장은 “민주당 영입인사로 알려진 원종건에 대한 피해 여성의 증언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고발되었다”면서 “피해자는 연애 과정 중 있었던 폭력적인 일들에 대해 상세히 밝혔다”라며 “고소 당하더라도 무섭지 않다며 본 글이 공유되기를, 그리고 그 남성이 정치인이 되지 않아야 한다며 호소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원종건은 28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인재영입 자격을 스스로 반납하겠다”, “파렴치한으로 몰려 참담하며 진실 공방을 견디기 힘들고”, “한 때 사랑했던 여성이다”, “홀로 진실 위해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 본부장은 “사랑하기 때문에, 친했기 때문에, 그 관계가 특별했기에 라는 이유는 폭력을 가리는 말일 뿐이다”면서 “여성에 대한 성폭력은 공기처럼 보이지 않는 위력과 함께 친밀한 관계에서 무수히 발생한다”라며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진과 글을 올려 용기낸 피해자 분께 지지와 응원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지금의 이 고발은 미투 운동에서 여성들의 외침이 국회의 담장을 넘지 못한 지금의 현실을 보여주는 모습이다”면서 “선거를 앞두고 정당들이 인재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무책임하게 모셔오기에 급급했던 것은 아닌지 되물어야 할 때이다”라며 “영입 1호 등 다양한 수식어로 붙여지는 이들이 국민을 닮은 국회를 만들기에 적합한지, 또한 정당은 미투 이후의 국회를 만들기 위해 어떤 영입을 했는지, 이들을 영입한 주체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했는지 묻고 싶다”고 날을 세웠다.

 

지난 2018년, 조혜민 본부장은 “미투 운동 과정에서 정치계 미투를 시작한 분들 덕분에 우리는 변화의 시작을 만날 수 있었다”라며 “한 여성이 용기내어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 의한 직장 내 성폭력 사건을 고발했고 최종 유죄 판결을 받았다”며 “우리들의 ‘보통의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도 했다.

 

정의당 여성본부는 21대 국회 역시 미투에 응답하는 ‘보통의 승리’를 쟁취할 수 있도록 정당의 몫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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