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한국당, 국민생명 위협하는 극단적 정치투쟁을 중단하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특위 이름에 ‘우한’ 고집하는 한국당

문홍철 기자 | 기사입력 2020/02/12 [16:10]

이재정, “한국당, 국민생명 위협하는 극단적 정치투쟁을 중단하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특위 이름에 ‘우한’ 고집하는 한국당

문홍철 기자 | 입력 : 2020/02/12 [16:10]

▲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사건의내막 / 문홍철 기자] =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12일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특위 이름에 ‘우한’ 고집하는 한국당, 국민생명 위협하는 극단적 정치투쟁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재정 대변인은 “중국 우한 지역에 투입한 정부의 세 번째 전세기가 오늘 오전 우리 국민 140여명을 태우고 김포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면서 “고국으로 돌아와 임시 거주를 시작할 국민들을 환영한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위기에 처한 국민을 돕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책무를 다할 것을 다시금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지금 우리 국민들은 ‘우리 모두는 서로의 사회안전망’이라는 인식 아래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를 극복하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면서 “방역당국과 현장 일선의 보건의료 종사자 등의 노고에도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무엇보다 높은 시민 의식을 바탕으로 안전행동수칙을 지키며 차분한 대응을 보여주고 있는 국민들의 위대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대변인은 “방역과 국민안전의 최일선에 있어야 할 국회는 아직 할 일을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다”라면서 “어제 가까스로 2월 임시국회 개회에 합의했지만 자유한국당은 세계보건기구(WHO)의 합리적 권고도 무시한 채 ‘우한 폐렴’이라는 명칭만 강조하며 일주일 넘게 특위 구성을 방해하고 있다”라며 “정부가 중국 눈치를 본다는 ‘색깔론 외교적 주장’을 펼치기 위한 무리수라지만, 몽니도 이런 역대급 몽니가 따로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이재정 대변인은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병한지 3주가 지났다”라며 “자유한국당은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극단적인 정치투쟁을 중단하고, 국민 안전과 시급한 민생해결을 위해 함께 나서자”고 전했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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