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국론 분열론자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구속영장 발부, 당연”

코로나19 확산, 주말 이틀 동안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며 국민안전과 생명을 위험에 빠뜨렸다

문홍철 기자 | 기사입력 2020/02/25 [12:00]

이재정, “국론 분열론자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구속영장 발부, 당연”

코로나19 확산, 주말 이틀 동안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며 국민안전과 생명을 위험에 빠뜨렸다

문홍철 기자 | 입력 : 2020/02/25 [12:00]

▲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법정을 나서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사진제공=뉴시스>



[사건의내막 / 문홍철 기자] =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5일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에서 “국론 분열론자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구속영장 발부 관련”해 밝혔다. 

 

이재정 대변인은 “어제(24일) 서울중앙지법이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목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면서 “국론 분열을 넘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기에 이르렀던 전 회장의 행위에 내려진 법원의 결정은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전광훈 한기총 회장은 지난 대선 당시 불법 정치활동을 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되어 선거권이 박탈된 바 있다. 이후에도 전 목사는 선거운동 기간 전 집회와 좌담 등에서 자유한국당과 기독자유당 등 특정 정당 지지를 호소하는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었고, 이번 결정으로 사안의 중대함이 인정된 것이다.

 

이에 이 대변인은 “그동안 전 목사는 종교인의 신분을 망각한 채 정치적 언행과 선동으로 국론 분열을 조장해왔다”면서 “특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고 방역안전을 위해 서울시가 도심 집회를 금지했음에도, 지난 주말 이틀 동안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며 국민안전과 생명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 대변인은 “종교를 정치에 악용하여 국론을 분열하는 행태가 더 이상 반복 되서는 안 된다”면서 “국민적 방역안전마저 무시하고 국민을 국론분열의 장의 볼모로 끌어들였다”라며 “사법부와 공권력을 기만하는 무도한 행위에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재정 대변인은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국민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면서 “불법 폭력 집회와 의학적 근거가 없는 가짜뉴스로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 국민이 더 이상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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