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호, “대통령은 메시지 정치아닌, 국가 경제의 방향과 대비책 밝혀주길”

“갈이천정'(渴而穿井), 목이 말라야 비로소 샘을 판다, 미리 준비않고 있다가 일 터지면 아무리 서둘러 봐도 소용없다”

문홍철 기자 | 기사입력 2020/04/03 [10:22]

설영호, “대통령은 메시지 정치아닌, 국가 경제의 방향과 대비책 밝혀주길”

“갈이천정'(渴而穿井), 목이 말라야 비로소 샘을 판다, 미리 준비않고 있다가 일 터지면 아무리 서둘러 봐도 소용없다”

문홍철 기자 | 입력 : 2020/04/03 [10:22]

▲ 설영호 민생당 선대위 대변인  © <사진제공=민생당>



[사건의내막 / 문홍철 기자] = 설영호 민생당 선대위 대변인은 2일 논평에서 “대통령은 메시지 정치가 아닌, 국가 경제의 방향과 대비책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설영호 선대위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총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경북지역을 방문했다”면서 “코로나19 피해 지역에 대한 위로와 격려, 극복 의지를 담는다는 차원이 있겠지만, 그 이면에는 보수 표심을 겨냥한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설 대변인은 “지금 대통령이 코로나19 상황 속에 산업 현장을 찾아 메시지를 던질 때가 아니다”면서 “대통령의 방문은 일선 현장의 노동자와 관계자들에게 격려와 감정을 잠시 고무시킬 수 있을지 모른다”고 꼬집고 나섰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이 있다며, 설 대변인은 “대통령은 조속히 경제부총리와 관계 부처들을 불러 코로나 19 전, 후 경제 현황과 재건 계획을 보고받아 요식행위가 아닌 머리를 맞대고 철저한 대비를 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설 대변인은 “당장 어려운 일선 경제의 현실 극복은 물론이고, 코로나 상황이 얼마나 더 지속될 지 또 이후 세계 경제의 어두운 전망은 어떻게 극복할지, 정부 여당의 실질적인 논의는 보이지 않는다”면서 “가깝게는 한시적이라도 최저임금과 52시간제 등 정책을 수정하고, 노동 유연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설 대변인은 “작금에 '비례위성정당' 출현이라는 '코미디 선거'를 치르게 된 마당에 국민은 뚜렷한 정치개혁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게다가 기업이 망하고 가계가 도산한다면 한국 경제마저 다시 일어설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설영호 대변인은 “'갈이천정'(渴而穿井)이라고 했다”면서 “목이 말라야 비로소 샘을 판다고, 미리 준비를 하지 않고 있다가 일이 터지면 아무리 서둘러 봐도 소용이 없다”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는 국가의 '인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국가 경제의 방향과 대비책을 밝혀주길 바란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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