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기, “남북관계, '입조심'이 필요하다”

“군 당국도 '맞대응 논리'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서는 안 될 것”

문홍철 기자 | 기사입력 2020/06/24 [11:05]

이연기, “남북관계, '입조심'이 필요하다”

“군 당국도 '맞대응 논리'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서는 안 될 것”

문홍철 기자 | 입력 : 2020/06/24 [11:05]

▲ 이연기 민생당 선대위 대변인     ©<사진제공=민생당>

 

[사건의내막 / 문홍철 기자] = 이연기 민생당 수석대변인은 24일 논평에서 “남북관계, '입조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연기 수석대변인은 “남북 당국자들의 '입'이 급격히 거칠어지고 있다. 특히, 문재인정부의 변화가 눈에 띈다”면서 “걱정스럽고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이 수석대변인은 “최근 볼턴의 '입'이 확인시켜 주듯 한반도 문제에 관한 미 트럼프 정부의 불안정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가 보수정권 시절과는 차원이 다른 평화를 누려온 데는 문재인정부의 일관성 있는 메시지가 기여한 바 크다”고 했다.

 

이어 이 수석대변인은 “정부 당국자들은 그 성과를 소중하게 여길 필요가 있다”라면서 “북측의 태도에 따라 일희일비하는 것은 현명치 못하다”면서 “군 당국도 '맞대응 논리'의 유혹에 쉽게 넘어가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인내심 있는 상황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물론 이 수석대변인은 “북측도 남북의 국가체제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남북 상호간에 국면적 실망감을 극복할 필요가 있다”라며 “그런 면에서 우리 정부는 김정은 위원장의 침묵의 의미를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조속히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연기 수석대변인은 “남북문제의 자주적 해결을 천명한 6.15 공동성명의 크고 아름다운 뜻을 다시 한번 성찰하기를 남북의 당국자 모두에게 당부한다”고 전했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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