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선주자 지지도 15주째 1위 고수

27.9%로 차기 대선주자 최고 지지율 경신...대구·경북·강원에선 2위

김혜연 기자 | 기사입력 2015/04/20 [16:33]

문재인 대선주자 지지도 15주째 1위 고수

27.9%로 차기 대선주자 최고 지지율 경신...대구·경북·강원에선 2위

김혜연 기자 | 입력 : 2015/04/20 [16:33]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4월 3주차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가 0.4%p 오른 27.9%를 기록, 지난주에 이어 다시 한 번 차기 대선주자 최고 지지율을 경신하며 15주 연속 선두를 고수했다. 하지만 문 대표는 새누리당 텃밭인 대구·경북과 강원, 50대에서 김무성 대표에 밀려 2위로 내려앉았다.


일간으로 보면, 13일(월)에는 10일(금) 조사 대비 3.0%p 하락한 26.6%로 출발해, 14일(화)에는 주중 최저치인 26.3%로 하락했으나, 세월호 1주기 전날인 15일(수)에는 29.3%로 주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이후 16일(목)과 17일(금)에는 각각 28.9%, 27.7%로 하락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완구 총리와 홍준표 지사 지지층을 흡수하며 2.5%p 반등한 13.2%로, 박원순 시장을 한 주 만에 밀어내고 2위 자리를 회복했다. 김 대표는 보수층의 결집에 힘입어 대구·경북과 강원, 50대에서 문재인 대표를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고, 대전·충청·세종에서도 이완구 총리의 지지층을 흡수하며 2위로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무성 대표와 문재인 대표의 격차는 2.1%p 줄어든 14.7%p로 집계됐다.


일간으로 보면, 13일(월)에는 10일(금) 조사 대비 1.3%p 상승한 11.6%로 시작해,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한 이완구 총리 보도가 이어졌던 14일(화)부터 17일(금)까지 최소 13.1%, 최대 13.7%로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박원순 시장은 1.4%p 하락한 9.9%로 김무성 대표에 밀려 한 주 만에 3위로 내려앉았다. 박원순 시장과 김무성 대표의 격차는 3.3%p로 집계됐다.


안철수 전 대표는 5.6%로 0.8%p 하락했지만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정몽준 전 대표는 1.9%p 오른 5.5%로 지난주 9위에서 네 계단이나 오른 5위로 상승했다. 다음으로 김문수 전 지사가 0.2%p 오른 4.6%로 7위에서 6위로 상승했다.


홍준표 지사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1.4%p 하락한 4.0%로 6위에서 7위로 내려앉았고, 안희정 지사는 0.1%p 상승한 3.9%로 8위를 유지했다.


이어 남경필 지사가 0.6%p 오른 3.8%로 9위를 기록했고, 이완구 총리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3.3%p 급락한 3.7%로 4위에서 10위로 여섯 계단이나 떨어졌고, 원희룡 지사는 0.3%p 하락한 1.3%로 11위에 머물렀다. ‘모름/무응답’은 1.5%p 증가한 16.5%.


한편 여권 차기 대선주자 부문에서는 김무성 대표가 2.6%p 상승한 16.5%로 40주째 선두를 유지했고, 김문수 전 지사가 0.1%p 상승한 7.4%로 한 계단 올라선 2위를 차지했다. 정몽준 전 대표는 0.5%p 상승한 6.8%로 두 계단 오른 3위를 기록했고, 유승민 원내대표는 1.3%p 상승한 6.0%로 7위에서 4위로 세 계단 뛰어올랐다.


홍준표 지사는 1.0%p 내려간 5.8%로 한 계단 내려앉은 5위를 기록했고, 남경필 지사가 0.7%p 하락한 4.3%로 6위를 유지했다. 이어 이완구 총리가 3.8%p 급락한 4.2%로 2위에서 7위로 다섯 계단 하락했고, 원희룡 지사가 0.2%p 상승한 3.6%로 8위에 머물렀다. ‘모름/무응답’은 0.7%p 늘어난 45.3%.


야권 차기 대선주자 부문에서는 문재인 대표가 0.4%p 하락한 31.0%로 12주째 선두를 이어갔고, 박원순 시장 또한 2.0%p 하락한 10.4%로 2위를 유지했다. 김부겸 전 의원은 1.3%p 오른 7.5%로 5위에서 3위로 두 계단 올라섰고, 안철수 전 대표는 7.4%로 0.1%p 상승했지만 4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안희정 지사는 0.3%p 하락한 6.5%로 4위에서 5위로 한 계단 내려섰고, 정동영 전 장관은 0.3%p 하락한 3.2%로 6위를 유지했다. 이어 정세균 고문이 0.5%p 하락한 2.3%, 우윤근 원내대표가 0.3%p 내린 0.9%를 기록했다. ‘모름/무응답’은 2.6%p 증가한 30.8%.


이번 주간집계는 2015년 4월 13일부터 4월 17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전화면접 방식은 18.4%, 자동응답 방식은 5.7%였다. 통계보정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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