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정, “故 최숙현 선수 청문회, 억울한 죽음대한 진상규명 우선돼야”

“어떠한 메달도 인간의 가치보다 우선될 수 없다”

문홍철 기자 | 기사입력 2020/07/24 [10:46]

허윤정, “故 최숙현 선수 청문회, 억울한 죽음대한 진상규명 우선돼야”

“어떠한 메달도 인간의 가치보다 우선될 수 없다”

문홍철 기자 | 입력 : 2020/07/24 [10:46]

▲ 참여연대, 시민사회연대회의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인3종 선수 사망사건 진상 조사 및 책임자 처벌, 스포츠 구조 개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출범을 알리고 있다.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이었던 고 최숙현 선수는 지도자와 선배의 폭행과 괴롭힘을 호소하다 지난달 26일 부산의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20.07.20.  © <사진제공=뉴시스>



[사건의내막 / 문홍철 기자] = 허윤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3일 오후 현안 브리핑에서 “故 최숙현 선수 청문회,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상규명이 우선돼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허윤정 대변인은 “故 최숙현 선수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지도 한 달이 되어간다”라며 “어제(22일) 최숙현 선수의 억울한 죽음에 대해 진상을 밝히기 위한 국회 청문회가 있었다”면서 “상습적인 폭행과 광범위한 가혹행위가 또 다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허 대변인은 “가해 혐의자도 추가되고, 최 선수 피해 조사 과정에서 가해자에 유리한 진술서를 작성하도록 거짓 진술을 강요한 정황도 파악되었다”면서 “사건의 실체가 밝혀질수록 참으로 참담합니다”며 “하지만 핵심 증인이 불출석하여 진상규명엔 부족한 청문회가 되었다”고 꼬집었다.

 

한편 허 대변인은 “지난해 1월 체육계의 폭력‧성폭력 사건이 폭로된 후 수많은 대책이 발표됐지만, 폭력문제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라면서 “피해자만 바뀌며 폭력 문제가 재발되는 상황에서 책임을 전가하려는 체육계의 반성 없는 태도 또한 실망스럽다”며 “체육계의 비윤리적이고, 비도덕적이며, 비인격적인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허 대변인은 “더 이상 선수의 인권이 무시되어선 안 된다”면서 “어떠한 메달도 인간의 가치보다 우선될 수 없다”라며 “성적지상주의 문화를 뿌리 뽑고, 폭력행위에 대한 강력한 처벌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또한 허 대변인은 “故 최숙현 선수 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와 폭력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다시 한 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체육계 폭력을 근절하고 피해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하겠다. 아울러 다음 달부터 시행되는 「운동선수보호법」의 사각지대는 없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스포츠윤리센터 운영이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보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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