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코드 등 글로벌 1위 제품으로 포스트코로나 대비

신소재에 대한 투자로 미래를 대비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

박보미 기자 | 기사입력 2021/07/23 [11:31]

타이어코드 등 글로벌 1위 제품으로 포스트코로나 대비

신소재에 대한 투자로 미래를 대비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

박보미 기자 | 입력 : 2021/07/23 [11:31]

▲ 탄소섬유를 적용해 만든 액화수소용기  © 사건의내막

 

[사건의내막/ 박보미 기자] = 효성 조현준 회장이 타이어코드 등 글로벌 1위 제품을 바탕으로 코로나 위기를 돌파해 나가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선제적 투자와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 육성을 통해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하겠다는 전략이다.

 

조현준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생존할 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 변화 속에서도 혁신과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야한다. 또한, 환경을 생각하고 고객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효성첨단소재, 탄소섬유와 아라미드로 미래 대비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분야에서 전세계 50%의 시장점유율을 가진 효성첨단소재는 자체기술로 개발한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신소재에 대한 투자로 미래를 대비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

 

효성첨단소재는 전주 탄소섬유 공장에 2028년까지 약 1조 원을 투자해 연산 2만4천톤의 탄소섬유를 생산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해당 계획의 일환으로 올해 5월, 758억원을 투자해 내년 7월까지 연산 6,500톤 규모의 2차 증설을 한다고 밝혔다.

 

탄소섬유는 철보다 10배 강하지만 무게는 1/4 수준인 ‘꿈의 첨단소재’다. 최근 수소차 연료탱크의 핵심소재로 수요가 늘고 있다.

 

지난해 산업용 신소재 아라미드의 증설을 위한 투자도 결정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울산 아라미드 공장에 총 613억원을 투자해 올해까지 증설을 완료하고 생산규모를 연산 1,200톤에서 3,700톤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효성첨단소재의 아라미드는 시장에서 원가 경쟁력과 품질 경쟁력이 높아지고 이를 통해 세계시장 점유율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라미드 섬유는 강도와 내열성, 내약품성이 뛰어나 방탄복과 방탄헬멧 등 방위산업과 광케이블의 보강재, 자동차용 호스 및 벨트, 건축용 보강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penfree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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