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 미끼로 회사원 납치한 10대들의 만행

이동림 기자 | 기사입력 2015/10/21 [14:10]

조건만남 미끼로 회사원 납치한 10대들의 만행

이동림 기자 | 입력 : 2015/10/21 [14:10]

 

[사건의내막=이동림 기자] 조건만남을 미끼로 30대 남성을 유인해 폭행하고 돈을 뜯어낸 10대들이 붙잡혔다.

 

20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A(17)군 등 10대 4명을 구속하고 B(17)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 7일 오전 1시30분쯤 스마트폰 채팅으로 만난 회사원 C(37)씨를 강남의 한 모텔로 유인, 폭행한 뒤 미리 준비한 렌트카에 태워 남성이 돈을 인출하게 하는 방법으로 191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무면허인 이들은 C씨를 렌트카에 태워 끌고 다녔다. 이들은 지인을 통해 빌린 렌터카에 C씨를 태워 송파구 신천역 인근 모텔로 데리고 가 함께 투숙했으며, 이 과정에서 C씨에게 돈을 강제로 인출하게 했다. C씨는 같은날 오전 9시 A군 등의 눈을 피해 은행 창구 안으로 들어가 직원에게 살려달라고 도움을 요청, A군 등의 범행이 막을 내리게 됐다.

 

A군 등은 서울과 경기 지역 고교생들로 전과가 대체로 많으며 이 중 전과가 10건에 달하는 이도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해 사건을 15일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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