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3화, 골목친구 5인방의 경주 수학여행 에피소드?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5/11/13 [21:39]

‘응답하라 1988’ 3화, 골목친구 5인방의 경주 수학여행 에피소드?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 입력 : 2015/11/13 [21:39]
▲ ‘응답하라 1988’ 3화 <사진출처=tvN>    

 

13일(오늘) 저녁 7시 50분 tvN 코믹 가족극 ‘응답하라 1988’ 3화 ‘유전무죄 무전유죄’ 편이 방송된다.

 

오늘 방송에서는 ‘골목친구 5인방’ 중 프로 바둑기사인 택(박보검 분)이를 제외한 고2 4인방 덕선(혜리 분), 선우(고경표 분), 정환(류준열 분), 동룡(이동휘 분)이 경주로 수학여행을 떠난다. 모두에게 ‘설렘’으로 남아있는 ‘수학여행’의 기억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며 시청자에게 즐거운 추억여행을 선사할 예정이다.

 

tvN은 13일 경주역에 도착해 수학여행의 기분을 한껏 내고 있는 덕선, 미옥(이민지 분), 자현(이세영 분)의 모습, 첨성대 앞에서 찍은 학급 단체사진, 경주에서 사진을 찍고 간식을 먹는 등 자유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의 모습이 담긴 3장의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허리 위까지 잔뜩 올려 입은 배 바지, 진한 색깔의 청바지와 일명 ‘청카바’로 불리던 청재킷, 목과 머리에 두른 손수건 등 촌스럽지만 정겨운 패션 아이템을 엿볼 수 있다.

 

지금은 ‘스태디움 점퍼’로 불리고 있는 야구잠바도 눈에 띄며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다고. 또 화면을 보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지금과 달리 눈을 렌즈에 갖다 대고 찍어야 하는 ‘필름 카메라’ 시절의 사진 찍는 기이한 포즈도 폭소를 자아낸다.

 

이날 방송에서는 들뜬 마음으로 경주로 떠난 학생들의 현실감 넘치는 사건사고, 수학여행의 ‘꽃’ 장기자랑, 학생주임의 눈을 피해 벌이는 소소한 일탈 등의 에피소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 점점 누군가에 대한 첫 사랑의 감정을 확인하는 덕선의 이야기가 공개되며 몰입도를 더할 계획이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선보일 때 마다 큰 히트를 치며 복고열풍을 일으킨 tvN ‘응답하라 1997’(2012년), ‘응답하라 1994’(2013년)에 이은 세 번째 응답하라 시리즈다.

 

저 멀리 80년대로 추억여행을 떠나는 ‘응답하라 1988’은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으로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응답하라 1988’은 우리 골목, 우리 이웃을 담아내며, 아날로그식 사랑과 우정, 평범한 소시민들의 가족 이야기로 향수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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