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싸인 YS 가족사…장남 김은철氏 근황은?
이동림 기자 | 입력 : 2015/11/24 [09:41]
▲ 고 김영삼 전 대통령 가족사. <사진=MBN자료화면 캡처> © 사건의내막 |
|
[사건의내막=이동림 기자]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자녀 중 유일하게 빈소를 지키는 차남 현철(56)씨의 모습이 전해지면서 장남 은철(59)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과 손명순 여사는 2남 3녀를 뒀지만 정계에 입문한 차남 현철 씨를 제외한 가족의 소식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상태.
과거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이 재선 의원이던 1960년 5월24일 거제도에 침투한 무장공비의 총격에 의해 김 전 대통령의 모친이 사망했고 생가에는 아직도 총알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다고 전해진다.
장남 은철 씨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아버지의 그늘에 가려 평생을 베일에 가려진 채 삶을 살아야 했다.은철 씨의 결혼식 당일에도 김 전 대통령은 가택 연금 중이기에 참석하지 못했고 그는 아버지 없이 결혼식을 치러야 했다.
이후 은철 씨는 미국으로 떠나 평생을 해외에서 은둔의 삶을 살았다고 알려졌다. 현재 은철 씨는 현재 국내에 있지만 몸을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돼 빈소에 못 나올 상황인 것으로 전해진다.
김 전 대통령은 은철 씨와 현철 씨 외에도 장녀 혜영(63), 차녀 혜정(61), 3녀 혜숙(54)씨 등 2남 3녀를 뒀다. 김 전 대통령의 자녀들은 일찍부터 미국 유학을 한 것으로 전해졌고 구체적인 거취나 활동은 알려지지 않았다.
차남 현철 씨는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해 쌍용증권에 근무하다 1987년부터 부친의 대선 선거운동을 도우며 정계에 입문했다. 2008년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부소장을 역임했지만 현재까지 여의도 입성에는 실패했다.
<저작권자 ⓒ 사건의내막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