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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 이야기③ - 고질당뇨엔 ‘황기수프’
사건의내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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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2/24 [11:3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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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에는 갖가지 영양소가 들어 있으며 인간은 음식물을 먹고 그 영양소를 몸 구석구석까지 전달하여 건강한 생활을 유지한다. 그래서 약과 음식은 근본이 같다는 뜻에서 약식동원(藥食同原)이라는 말도 생겨났다. 우리는 늘 먹어오던 식물들로 인해 병을 고치기도 한다. 자연 그대로의 식물에서 약 성분을 섭취하는 한약은 시간이 걸리고 효과가 더디다. 그래서 연구해낸 것이 속효성 양약이다. 그런데 이 양약, 즉 화학합성약을 오래 쓰면, 그 잔류 물질이 반드시 부작용을 일으킨다. 그러나 생약인 한약이나 민간요법에서 사용하는 식물들에 의해서는 부작용이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자연 그대로의 성분을 섭취하면 득은 있어도 해는 없다는 것. 즉, 우주 에너지와 태양 에너지를 듬뿍 받고 자란 식물을 이용하는 자연요법에는 뒤탈이 없다는 얘기다. 그런 의미에서 몸에 좋은 강정요법 세 가지 시리즈로 소개한다.

 

▲     © 사건의내막

 

당뇨병은 말 그대로 당분이 세포에 흡수되지 못하고 소변으로 배설되는 현상이다. 그 결과 인체가 생명을 유지하는 데 절대 필요한 영양분인 당분이 고갈됨으로써 각종 합병증이 나타나는 증상이다. 당뇨병으로 인해 나타나는 합병증은 동맥경화·고혈압·협심증·신부전증·뇌경색·혼수·시력장애·말초신경장애·수족 괴사 등이다. 또 최근엔 지방간·간 복수·간경화 등이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새로이 등장하고 있다. 당뇨병이 무섭다는 것은 바로 이런 심각한 합병증을 부르기 때문이다.

 

당뇨병을 생기게 하는 주된 원인은 백미와 흰 밀가루 등 정백한 식품이라 하겠다. 여기에다 화학첨가제로 가공한 인스턴트식품과 패스트푸드 등 서구식의 비자연적인 식품도 당뇨병의 원인이라 하겠다. 이런 비자연적인 식생활을 계속하면 인체의 소화기관이 제대로 음식물을 소화시키지 못하기 마련이다. 그로 인해 불순한 음식의 용해물이 영양물로 전신에 포산(布散)되지 못하고 비위장을 비롯한 하초에 쌓이게 된다. 또한 불순한 음식의 노폐물과 화학 독소가 피를 탁(濁)혈(血)과 독혈(毒血)로 오염시키기 마련이다.

 

당뇨병의 주된 증상은 다식(多食)·다음(多飮)·다뇨(多尿)이다. 다식은 효소의 결핍으로 인해 자연 당분이 인체의 에너지원인 포도당으로 바뀌지 않음으로써 생긴 영양 결핍을 해소하기 위한 생리 본능이다. 또 당뇨 환자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끈적끈적해진 ‘설탕피’로 인해 혈관과 심장이 압박을 받자 피의 농도를 희석시키기 위한 생리 본능이다. 또 다뇨는 혈중에 적체된 당분으로 인해 피가 썩는 것을 막기 위해 노폐물이 된 당분을 신속히 배설하기 위한 생리 본능이다.

 

하지만 서양의학에서는 당뇨에 대해 화학 인슐린이나 화학 혈당강하제로 관리하면서 무덤까지 갖고 가는 병이지 완치가 불가능한 병이라고 말하고 있다. 병을 앞에 놓고도 완치가 불가능한 병이라고 당당히 말하는 게 진정 의술로서 가치조차 있는 것인지 의문스럽다. 이는 자신들이 고치지 못하는 것을 인정하기보다는 병 자체를 불치병이라고 사람들에게 인식시켜 병을 고치지 못하는 자신의 입장을 합리화하는 일이라 하겠다.

 

그리고 서양의학이 당뇨병 환자에게 투여하고 있는 화학 인슐린과 화학 혈당강하제의 실체는 어떠한가? 화학 인슐린은 인체의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을 대신함으로써 오히려 췌장의 기능을 퇴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  

 

건강검진을 했다가 당뇨 판정을 받은 사람이라면, 오랫동안 인슐린 요법을 썼지만 호전되기는커녕 의사마저 포기한 환자라면 ‘황기탕’에 관심을 가져보라. 병발증(倂發症)의 고혈압이나 뇨폐(尿閉)는 곧 호전되어 위험을 탈출할 수 있다. 당뇨는 각 사람마다 증상이 달라 그야말로 개성적인 병이라고 일컬어진다. 따라서 인슐린 요법이 소용없어도 포기할 일이 아니다.

 

황기는 중국 동북부를 주산지로 하는 콩과 식물 기바나 황기의 말린 뿌리를 일컫는다. 황기에 산약(참마)을 가미하여 마시면 당뇨 환자에게는 기사회생의 묘약이 된다.

황기는 기를 보하고, 양기(陽氣)를 끌어올리는 효능이 강하다. 따라서 비위의 기운이 가라앉아 팔다리가 노곤하고, 얼굴이 파리하며, 입맛이 없는 데 사용하면 좋은 효과가 있다. 또 황기는 과로로 인하여 지친 심장을 강하게 해주고, 말초신경을 확장시켜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해 주는 효능이 있다.

 

의서에 소개된 황기의 효능을 보면, “황기감온수한표(黃?甘溫收汗表) 탁창생기허막소(托瘡生肌虛莫少)라 했다. 즉, 황기는 맛이 달고, 성질이 따뜻하며, 표면의 땀을 거둔다. 또 악창을 터트려 새 살을 돋아나게 하고, 허한 사람에게 많이 쓴다는 뜻이다.

 

한편 『동의학사전』의 설명을 보면, “황기는 맛이 달고, 성질이 약간 따뜻하다. 약성이 비경(脾經), 폐경(肺經), 삼초경(三焦經), 신경(腎經)에 작용한다. 기를 보하고, 식은땀이 나는 것을 멈추게 하며, 소변을 잘 누게 한다. 또 고름을 없애고, 새살이 잘 살아나게 한다. 실험 결과 강장작용, 면역기능조절작용, 감심작용, 이뇨작용, 혈압강하작용, 소염작용 등이 밝혀졌다. 허약증, 병후 쇠약, 식은땀, 기허증(氣虛證), 비기허증(脾氣虛症), 페렴, 소갈, 부종, 옹종, 혈허증(血虛證), 내장하수 등에 쓴다. 또 만성 위염, 위·십이지장궤양, 심부전증, 관상동맥장애, 뇌빈혈, 만성 신장염, 습진 등에 쓰기도 한다.”고 했다.

 

당뇨의 병리는 대략 6세기 수나라 시대에 중국에서 해명되었다. 그 무렵부터 이미 치료 일변도가 경계되고 있다. 이례에 속한다고 할 수 있지만, 만두를 먹어 당뇨병을 치료한 예도 있다. 당(糖)을 잃는 병이라면 당을 공급해주면 되는 법. 그런 점에서라면 ‘단만두’를 태산만큼 먹으면 된다는 독특한 요(療)에 철저를 기했던 것이다.

 

그러고 보면 저 옛날 수나라 사람들도 황기의 존재를 알고 있었음에 틀임이 없다. 그래서 그들은 만두를 선택했던 것이다. 같은 이유에 의해 다른 요법을 모두 써먹은 상태라면 참마가 든 황기 수프에 도전해 보라. 위험성은 전혀 없다. 물론 복잡기괴한 병발증을 안고 있으면 이것까지 치료할 수 있다고는 잘라 말할 수 없다. 담당의사와 최후의 상담을 하고 실행에 옮겨야 한다.

 

말린 황기에 참마를 가미한 황기수프를 장복한 후 담당 의사를 찾아가 당수치를 체크한다면 ‘뭐야 이 사람, 나도 두 손을 들었는데 다 나았잖아’라는 표정으로 눈이 휘둥그레질 것이다. 랑겔한스 섬(췌장 속에 있는 섬 모양의 세포조직)이 발견된 1869년 이후 당뇨 치료는 인슐린 요법과 식사 제한 일변도로 21세기까지 왔다. 그러고 보면 고대 중국인의 지혜는 참으로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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