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뮤지컬 ‘페스트’, 화려한 캐스팅 전격 공개..벌써부터 기대감 폭주!

박동제 기자 | 기사입력 2016/05/03 [11:03]

서태지 뮤지컬 ‘페스트’, 화려한 캐스팅 전격 공개..벌써부터 기대감 폭주!

박동제 기자 | 입력 : 2016/05/03 [11:03]
▲ 서태지 뮤지컬 ‘페스트’ <사진출처=스포트라이트>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박동제 기자= 오는 7월 22일 LG아트센터 개막을 앞둔 서태지 뮤지컬 <페스트>가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전설을 완성시킬 화려한 캐스팅을 전격 공개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낙점 된 배우진은 뮤지컬계와 연예계가 절묘하게 하모니를 이루는 신선한 모양새다. 우선 뮤지컬계의 베테랑 중에서 서태지의 노래를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특별한 보석 같은 배우들이 눈에 띈다.

 

그들은 김다현, 박은석, 김도현, 윤형렬, 오소연, 김수용, 조휘, 조형균 등이다. 뮤지컬계에서 10년 이상 활동한 간판급 배우부터 대학로의 황태자로 불리는 조형균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연기력과 노래실력을 갖춘 알짜들이 모였다. 이들은 서태지의 대중적인 음악으로 창조되는 장중한 뮤지컬의 틀을 잡아주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또한 ‘서태지’ 이름을 걸고 하는 뮤지컬인 만큼 다양한 연예계 배우들이 포진했다. 국민 아이돌 god의 간판급 스타인 손호영을 비롯해 아이돌 그룹 피에스타의 린지, 보이프렌드의 정민, 그리고 인상 깊은 연기를 기대할만한 배우 황석정에 이르기까지 세대별 아이돌과 연기력을 검증 받은 스타들이 모두 모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에 1000명이 넘게 지원한 오디션에서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며 신예로 발탁 된 박준희에 이르기까지 서태지 뮤지컬 <페스트>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다이나믹한 캐스팅이 지금껏 보지 못했던 신선함을 주고 있다.

 

뮤지컬 <페스트>의 책임 프로듀서인 송경옥 이사는 “작품 속 캐릭터에 완벽하게 부합하고 작품 자체에 애정과 열의를 가지고 있는 배우 캐스팅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뮤지컬 <페스트>의 남자 주인공인 의사 리유 역에는 손호영, 김다현이 뮤지컬배우 박은석과 함께 캐스팅됐다. <페임>, <올슉업> 등 국민그룹 god의 보컬에서 뮤지컬 배우로 변신을 꾀해 시원한 가창력과 세련된 무대매너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손호영은 무대 경험이 누구보다 많은 베테랑 보컬리스트로써 서태지의 음악을 가장 잘 소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손호영은 “평소 존경하는 선배인 서태지의 음악으로 만들어진 작품이기에 더욱 출연하고 싶었다”고 밝히면서 “좋은 기회가 주어진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며 작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부드러운 이미지로 익숙한 손호영은 뮤지컬 <페스트>에서 정의로운 의사 리유로 분하여 진중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보여 줄 예정이다.

 

또한 <헤드윅>, <M.Butterfly>, <라카지>, <젋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 연극과 뮤지컬을 넘나들며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연기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으로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고 있는 김다현이 리유의 고뇌를 심도 있게 표현할 것으로 보인다.

 

그룹 야다의 보컬이기도 한 김다현은 연초 <투유프로젝트-슈가맨>에 오랜만에 그룹 야다로 출연하여 대표곡 <이미 슬픈 사랑>을 선보이면서 시청자들에게 역대급 방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다현은 오디션 시 뮤지컬 식으로 재해석한 서태지의<Bermuda (Triangle)>를 열창하는 성실한 모습으로 심사위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뮤지컬 <페스트>의 여자 주인공인 식물학자 타루 역에는 피에스타의 메인보컬 린지가 뮤지컬배우 오소연과 함께 더블 캐스팅됐다. 피에스타의 꿀 성대 메인보컬 린지가 첫 작품 <하이스쿨뮤지컬>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탁월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후 두 번째 뮤지컬 도전에 나선다.

 

뮤지컬 <페스트>에서 린지는 사람들을 구해내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용기 있는 타루로 분해 보이쉬한 매력이 돋보이면서도 지극히 여성적인 오묘한 캐릭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박물관 코디네이터 그랑 역에는 보이프렌드의 정민이 뮤지컬배우 조형균, 신예 박준희와 함께 캐스팅됐다. 누나 팬들의 마음에 ‘심쿵’을 선사하는 실력파 아이돌 그룹 보이프렌드의 정민은 뮤지컬 <페스트>로 뮤지컬 작품에 첫 도전장을 내밀었다.

 

가창력과 댄스실력은 물론 작곡능력까지 겸비한 다재다능한 아이돌인 정민은 역할에 걸맞은 풋풋함과 청년의 싱그러움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다. 그랑은 서태지의 젊은 시절이 빙의 된 듯 한 모습을 보여주는 역할로 <페스트>에서는 무척 특별한 캐릭터로 주목 받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기대할 만한 캐스팅은 리샤르 역의 황석정이다. 리샤르는 오랑 시의 시장으로 페스트가 발병하자 그 사실을 사람들에게 은폐하는 부조리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인물이다.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그녀는 예뻤다’ 연극 <날 보러와요>, 영화 <순정>, 뮤지컬 <천변살롱> 등 브라운관과 무대를 넘나들며 최고의 연기력을 인정받은 대세 배우 황석정은 뮤지컬 페스트의 씬 스틸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팔색조의 매력을 가진 배우 황석정이 만들어 낼 리샤르는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의 강력한 캐릭터의 탄생이 예고 된다. 또 다른 리샤르 역에는 뮤지컬 <페스트>의 공동작가이기도 한 김은정 배우가 캐스팅됐다.

 

제작사 스포트라이트의 김민석 대표는 “출연을 흔쾌히 결정해주고 앞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줄 많은 배우들께 감사 드린다. 정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고 성원해주시는 작품인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우성 연출 김성수 음악감독 등 실력 있는 크리에이티브 팀 공개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인 뮤지컬 <페스트>는 20세기 실존주의 문학의 대표작가 알베르 카뮈(Albert Camus)의 소설 ‘페스트’를 각색해 한국 대중음악의 전설로 불리는 서태지의 노래를 엮은 창작뮤지컬이다.

 

의학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한 시대, 원인불명 완치불가의 병이 사라진 지 오래인 첨단 도시 오랑에서 수백 년 전 창궐했던 페스트가 발병되면서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이 펼쳐진다.

 

생각지 못한 재앙 앞에 시스템이 제공하는 풍요 속에서만 살아온 시민들과 완벽하게만 보였던 도시는 대혼란을 겪게 되고 그 속에서 페스트에 대항해 살아남기 위한 천태만상의 인간군상을 원작보다 극적인 설정과 입체적인 캐릭터,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보여 줄 예정이다.

 

캐스팅 발표와 함께 공개된 사진은 작가주의적 감성과 사진의 미학을 담은 작품으로 강력한 주목을 받고 있는 포토그래퍼 김보하의 작품이다. 다수의 패션화보와 유명광고는 물론 전지현, 한고은, 황정음, 권상우 손태영, 유재석 나경은, 보아, 동방신기 등 국내 톱스타들과의 작업으로 유명한 김보하 사진작가는 “뮤지컬 <페스트>의 각 캐릭터 특징을 독특하고 몽환적인 색감 안에서 살아 숨쉬는 인물의 디테일로 포착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한 25년 경력의 수많은 한류스타의 메이크업을 책임지고 있는 에스휴의 선덕대표가 뮤지컬 <페스트> 컨셉촬영의 헤어와 메이크업을 맡아 각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살린 세련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한편, 뮤지컬 <페스트>는 오는 10일 오후 2시 1차 티켓오픈을 진행하며, 7월 22일부터 LG아트센터에서 2개월여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dj32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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