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노무현 대통령 빈자리가 너무 크다”

성혜미 기자 | 기사입력 2016/05/23 [09:52]

심상정 “노무현 대통령 빈자리가 너무 크다”

성혜미 기자 | 입력 : 2016/05/23 [09:52]

 

▲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23일 상무위 모두발언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빈자리가 너무나 크게 느껴진다”며 아쉬운 심경을 드러냈다  ©사건의내막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와 관련해 “정의당 반쪽은 노무현 정신”이라고 말했다. 

 

심 상임대표는 23일 상무위 모두발언에서 “노무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상무위를 마치고 정의당 대표단과 당선자들은 김해 봉하마을로 내려가 추도식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생전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당시 노동변호사이던 노무현이 작업복을 걸치고 “노동자들이 대접받는 세상을 만들자”고 열변을 토하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고 회고했다.

 

그렇지만 정치에 입문한 후에 심 상임대표와 노 전 대통령은 예전 같은 동지적 관계는 맺지 못했다. 그는 “한미FTA, 비정규직법 등 참여정부의 주요 정책에 반대했다”며 “그것이 노동자, 서민을 대표하는 정당의 사명이고, 야당다운 야당의 모습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한 가지 후회스런 점이 있다. 반칙과 특권 없는 정치, 사람 사는 사회를 향한 그의 처절한 분투와 진정성을 너무 당연하고 쉬운 일로 생각했다는 점이다”며 노 전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그리워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그는 “정의당은 공식 표어는 노동의 희망, 시민의 꿈이다. 이는 정의당을 만든 두 세력을 상징하기도 한다”며 정의당의 반쪽이 ‘노무현 정신’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사회에 드리워진 악재를 언급하며 “어려운 문제들이 너무나 많아 앞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빈자리가 너무나 크게 느껴진다”며 아쉬운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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