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화떡남리틀카페’

‘맛집’ 찾는 주머니 가벼운 학생·사회초년생 “드루와~”

성혜미 기자 | 기사입력 2016/07/16 [23:40]

가성비 좋은 ‘화떡남리틀카페’

‘맛집’ 찾는 주머니 가벼운 학생·사회초년생 “드루와~”

성혜미 기자 | 입력 : 2016/07/16 [23:40]

 

베이비부머 세대 대거 은퇴, 구직난 등으로 창업시장이 경쟁으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취업과 창업사이를 저울질하며 관망하던 사람들이 창업을 선택하면서 자영업자 비중이 급등하고 있다. 하지만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고 장사가 잘되는 업종은 진입장벽이 낮아 치열한 경쟁시장이 펼쳐지는 까닭에 레드오션으로 전락해 창업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예비창업자들은 경쟁이 치열하지 않고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블루오션 업종을 둘러보지만 시장성과 수익성이 검증되지 않다는 점에서 위험부담이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 퍼플오션이 주목받고 있다. 레드오션과 블루오션이 갖고 있는 단점을 보완시킨 퍼플오션은 반짝이는 아이디어 같은 차별화를 기반으로 한다. 본지는 불황 임에도 차별화 전략으로 꿋꿋하게 성장해가는 프랜차이즈 업체를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떡볶이·1리터 대용량 음료…1020세대 수요 높아 ‘수익 보장’

2015년 프랜차이즈 브랜드 대상 3관왕…폐점률 0% ‘강점’

    

▲ ‘화떡남리틀카페’는 ‘화끈한 떡볶이를 만드는 남자’라는 뜻으로 떡볶이와 대용량 1리터 커피를 한 곳에서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사진제공=공식 홈페이지>   

 

[사건의내막=성혜미 기자] ‘화떡남리틀카페’를 운영 중인 프런치코리아(대표 이성종)는 13여 년간 프랜차이즈 외식사업을 진행해온 업체다. 프런치코리아는 차별화된 메뉴, 맛집보다 맛있는 맛집이라는 신조어를 만들고 있으며, 가맹점의 밀착 지원정책으로 소자본 창업 시장의 차별화된 창업아이템으로 예비창업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성종 프런치코리아 대표는 공개(公開), 공평(公平), 공정(公正)의 ‘3공’운영철학을 바탕으로 카페프런치, 슈가박스, 쿡플, 화떡남리틀카페 등 4개의 브랜드를 꾸준히 키워가고 있다.

 

이 대표는 “삶의 질이 높아지면서 개인의 여유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사람들과 교류하는 기회가 많아지는 점에 착안, 교류의 장, 공감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브랜드를 런칭해왔다”고 밝혔다.

    

화끈한 떡볶이를 만드는 남자

이 중 2015년에 ‘화떡남리틀카페’는 프런치코리아에서 2년여 간의 심혈을 기울여 런칭한 브랜드다. ‘화떡남’은 ‘화끈한 떡볶이를 만드는 남자’라는 뜻으로 떡볶이와 대용량 1리터 커피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

 

화떡남리틀카페는 ‘청소년카페’를 모토로 10대 청소년들과 여성고객들을 공략한 분식업 프랜차이즈 브랜드이다. 주머니가 가벼운 청소년들이 부담 없이 떡볶이, 갈비만두, 카레떡볶이, 크림떡볶이, 햄버거, 왕만두, 볶음밥, 김치참치볶음밥 등을 3000원대의 가격에 먹을 수 있다.

 

중독성 강한 매운맛을 단계별로 선택하여 즐길 수 있는 전통 떡볶이 메뉴는 직영의 요리연구소에서 개발한 소스와 소스가 잘 베어 들어갈 수 있는 구멍 난 쌀떡의 조합으로 1인분 단위로 패키지화되어 조리시간의 단축과 조리과정의 간소화하였다.

 

더불어 모든 메뉴는 단일팩 형태로 식자재가 제공되어 3분이면 조리가 가능하도록 원스탑 원팩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전문 요리사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교육을 이수하게 되면 조리를 할 수 있도록 하여 인건비 절감의 효과를 주고 있다.

 

여기에 커피부터 스무디, 에이드 등 다양한 음료를 최근 트렌드인 1리터 대용량으로 판매하고 있다.

 

화떡남 관계자는 “보통 분식을 먹을 때 길거리 음식으로 여겨져 비좁은 공간에서 서서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편안한 테이블과 의자에서 카페처럼 이용할 수 있게 하여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1020세대에 ‘인기’ 탄탄한 수익창출

화떡남은 카페를 연상케 하는 깔끔한 매장 인테리어와 작은 평수에서도 고수익을 창출, 모든 메뉴의 팩키지 포장으로 조리부터 위생까지 손쉽게 운영이 가능해 창업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주고객층이 외부 활동이 많은 1020세대인 관계로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앞서 이성종 대표는 지난해 고객 서비스 및 프랜차이즈 관련 브랜드 대상 3관왕을 달성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올해 6월1일에도 한경비지니스가 주최하고 한국마케팅포럼이 주관한 ‘2016 대한민국 우수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여했다.

 

이처럼 프런치코리아가 창업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던 요인으로 분야별 전문가의 적극적 창업 지원 및 물류혁신, 가맹사업자를 위한 안전장치가 꼽힌다.

 

특히 동종 업계 유일의 안전창업장치인 ‘투자원금보장제’와 ‘안심운영자금지원’계약이 대표적이다.

 

대부분의 생계형 창업자가 창업 자금에 손해를 보면 재기가 어렵다는 것에 착안, 투자 원금을 보장해주는 ‘투자원금보장제’를 도입해 창업자들을 보호하고 있는 것이다.

 

창업자가 만약 일정 기간 동안 수익이 발생하지 않으면 투자된 원금을 그대로 보장해 주는 안심창업 제도로, 예비창업자를 보호해줄 수 있다. 이를 통해 초기 창업에 대한 불안 요소를 제거해 가맹점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지속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혁신하기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본사에 요리연구소를 두고 있으며, 교육지원팀, 창업지원팀, 마케팅기획팀, 경영지원팀, 물류배송팀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팀들이 상주하며 가맹점 및 고객관리를 위한 성공창업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

 

상권을 제대로 분석하지 않으면 요식업은 망할 수밖에 없다. 때문에 이 대표는 상권분석을 위해 그는 몇 달이라도 그곳 주변을 관찰한 후 가게를 선정한다. 보다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상권 분석을 위해 부동산 경매, 상권분석 이론 등을 섭렵하기도 했다. 이런 노력 덕분인지 프런치코리아는 현재까지 폐점률 0%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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