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풀한 샤부샤부 ‘코코샤브’

성혜미 기자 | 기사입력 2016/07/23 [22:55]

컬러풀한 샤부샤부 ‘코코샤브’

성혜미 기자 | 입력 : 2016/07/23 [22:55]

베이비부머 세대 대거 은퇴, 구직난 등으로 창업시장이 경쟁으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취업과 창업사이를 저울질하며 관망하던 사람들이 창업을 선택하면서 자영업자 비중이 급등하고 있다. 하지만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고 장사가 잘되는 업종은 진입장벽이 낮아 치열한 경쟁시장이 펼쳐지는 까닭에 레드오션으로 전락해 창업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예비창업자들은 경쟁이 치열하지 않고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블루오션 업종을 둘러보지만 시장성과 수익성이 검증되지 않다는 점에서 위험부담이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 퍼플오션이 주목받고 있다. 레드오션과 블루오션이 갖고 있는 단점을 보완시킨 퍼플오션은 반짝이는 아이디어 같은 차별화를 기반으로 한다. 본지는 불황 임에도 차별화 전략으로 꿋꿋하게 성장해가는 프랜차이즈 업체를 소개하고자 한다.


 

음식과 문화 간 ‘조화’ 넘어 음식과 몸의 조화가 목표

적은 인건비·셀프 시스템…은퇴한 창업자에 안성맞춤

 

▲ 샤브샤브 전문브랜드 ‘코코샤브’는 힐링푸드를 테마로 하는 오리엔탈푸드 전문점이다.<사진=공식 홈페이지>  

 

[사건의내막=성혜미 기자] 외식업이 꾸준히 성장하면서 유망 외식창업 아이템을 찾아 헤매는 초보 창업자들이 늘고 있다. 이 중 떠오르는 유망 외식시장 아이템은 ‘샤브샤브’다. 샤브샤브 전문점 특성상 가족, 친구, 회사동료 등 어떤 상황에서도 부담없이 가볍게 건강하게 즐길 수 있어 수요층 변동이 적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이러한 이유로 샤브샤브 전문 프랜차이즈가 쏟아지는 가운데 ‘힐링’을 앞세우고 있는 ‘코코샤브’가 눈에 띈다.

 

‘코코샤브’는 힐링푸드를 테마로 하는 오리엔탈푸드 전문점이다. 코코샤브의 경영철학은 운영하는 약과 음식의 근원은 같다는 ‘약식동원(藥食同原)’이다.

 

코코샤브는 2012년 부산 해운대에서 1호점이 오픈한 뒤 지난 2014년 수도권에 입성했다.

 

부산 해운대에서 코코샤브 1호점은 메뉴 경쟁력뿐만 아니라 세련된 인테리어 분위기로 해운대 주민들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입소문은 서면, 동래 등 부산 주요 상권까지 퍼졌다.

 

컬러푸드를 이용한 푸드테라피

코코샤브는 컬러푸드를 이용한 푸드테라피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브랜드다. 다양한 색깔의 샐러드 채소와 곡물을 섭취하고 모자라는 영양은 신선한 고기와 해산물로 보충하는 짜임새 있는 식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컬러푸드는 푸드테라피의 근간이 된다. 레드를 비롯해 퍼플, 오렌지, 옐로, 그린, 화이트, 블랙 7가지 컬러를 가진 식품을 말한다. 식품들은 ‘피토케미컬’이라는 성분에 의해 식재료의 색과 영양소가 달라지는데 흔히들 먹는 채소와 과일에 함유된 성분을 말한다. 피토케미컬은 화려하고 짙은 색소가 많고 비타민 무기염류가 풍부해 암 예방, 황산화작용, 콜레스테롤 저하, 염증 감소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례로 빨간색은 노화방지와 혈액을 맑게 하는 효과가 있고 심장의 기운을 돕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오렌지색은 식욕을 왕성하게 하고 소화 작용을 돕는다. 눈 건강이나 항암 효과도 있다.

 

최근 외식시장에 불고 있는 월남쌈 융합 트렌드도 푸드테라피와 무관하지 않다. 월남쌈은 웰빙음식으로 인식되어 우리나라 불고기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바비큐 등과 다양한 접목이 시도되고 있다.

 

제2인생 찾는 은퇴자에 안성맞춤

월남샤브샤브 전문점은 은퇴자에게 어울리는 업종이다. 우선 샤브샤브는 대중적인 업종이라 시장이 넓은 점이 가장 큰 이유다.

 

둘째, 가격부담이 없어 불황에도 안정된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셋째, 운영하는 창업자 입장에서 커피전문점 못지않게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업종이다. 특히나 코코샤브의 경우 점포 운영면에서 볼 때 은퇴한 예비 창업자들을 고려해서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 만큼 이들에 맞췄다.

 

대표적으로 소스와 같은 핵심 식자재는 본사에서 완제품으로 모두 배송해주기 때문에 주방전문 인력이 필요 없어서 인건비가 적다. 매장에서도 기본 세팅만 하면 고객들이 알아서 먹고, 부족한 것들은 셀러드바에서 셀프로 직접 가져다 먹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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