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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맛이 일품인 ‘죠스떡볶이’
‘그 맛’찾아 쓰레기통까지 뒤진 ‘열정’…‘맛있게 매운’ 황금비율 찾았다!
 
성혜미 기자 기사입력  2016/09/04 [16:08] ⓒ 사건의내막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베이비부머 세대 대거 은퇴, 구직난 등으로 창업시장이 경쟁으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취업과 창업사이를 저울질하며 관망하던 사람들이 창업을 선택하면서 자영업자 비중이 급등하고 있다. 하지만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고 장사가 잘되는 업종은 진입장벽이 낮아 치열한 경쟁시장이 펼쳐지는 까닭에 레드오션으로 전락해 창업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예비창업자들은 경쟁이 치열하지 않고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블루오션 업종을 둘러보지만 시장성과 수익성이 검증되지 않다는 점에서 위험부담이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 퍼플오션이 주목받고 있다. 레드오션과 블루오션이 갖고 있는 단점을 보완시킨 퍼플오션은 반짝이는 아이디어 같은 차별화를 기반으로 한다. 본지는 불황 임에도 차별화 전략으로 꿋꿋하게 성장해가는 프랜차이즈 업체를 소개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양 보다 질’ 기본재료·메뉴에 집중…최상의 맛 끌어내

맛 표준화 시도…편의점 시장 ‘진출’ “꾸준한 진화·개발”

▲ 대한민국 대표 떡볶이 브랜드 ‘죠스떡볶이’(대표 나상균)는 타 분식 프랜차이즈보다 메뉴의 수는 적지만 대표 메뉴를 선정, 전문화해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죠스푸드 제공>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기분이 좋다. 스트레스도 덩달아 해소되는 느낌이다. 현대인들이 ‘맛집’을 찾아 시외까지 나가는 것은 이런 이유도 있지 않을까.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흔히 “매운게 땡긴다”고 말한다. 그러나 최근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는 신빙성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내 모 대학 연구팀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분이 울적할 때 먹는 음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매운 음식을 찾는다고 답한 학생이 다수를 차지했다.

 

소울푸드 ‘떡볶이’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은 아픔을 느끼게 하는 통각 세포를 자극하는데 신체는 이를 낮추기 위해 천연진통제인 아드레날린과 앤도르핀을 분비한다. 매운 음식을 먹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 건 바로 이 때문이다.

 

'매운맛' 하면 떠오르는 메뉴가 바로 떡볶이이다. 학창시절부터 자주 먹었던 떡볶이는 한국인의 소울푸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떡볶이 전문 브랜드 ‘죠스떡볶이’(대표 나상균)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인기의 비결은 단연 '맛'이다. 

 

맛을 위해 나상균 죠스푸드 대표는 떡볶이 레시피를 위해 전국 50여곳의 떡볶이 맛집을 찾아 쓰레기통까지 뒤졌다고 한다. 

 

죠스떡볶이의 대표 메뉴는 매운떡볶이다. 재래방식으로 뽑아내는 쌀떡의 쫄깃함과 인공 캡사이신을 사용하지 않고 세 가지 고춧가루를 혼합해 만든 소스로 깔끔하게 매운맛과 선명한 색상 그리고 매콤한 향이 특징이다.

 

얼큰하고 맛있게 매운 떡볶이도 대표 메뉴이지만 사이드 메뉴도 빠지지 않는다. 메뉴를 다양화하는 것도 하나의 마케팅 방법이지만 그 보다는 기본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다.

 

죠스떡볶이는 전용기름과 튀김가루를 사용하는 수제튀김과 야채, 견과류, 쌀떡 등을 넣어 씹는 맛을 더한 진짜찰순대, 최고 등급의 어육으로 만든 부산어묵 등 분식의 대표메뉴만을 최상급의 품질로 제공하고 있다.

 

성장 배경의 핵심은 '맛'이지만 디테일함도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은 비결이다. 

 

죠스떡볶이의 떡 크기는 흔히 봐왔던 떡 크기 보다 작다. 주고객층이 젊은 여성인 점을 고려해 립스틱이 지워지지 않는 크기(3.5㎝)로 작게 만들었다.

 

죠스떡볶이는 지난 2007년 9월 서울 안암동 고려대 인근 23.1㎡(약 7평)짜리 점포에서 시작했지만 입소문이 나면서 2011년 57억원이던 매출은 2012년 370억원, 2년 만에 600억원으로 불어났다.

 

특히 점포당 평균 연매출은 3억4000만원(2012년 정보공개서 기준)으로, 분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국무총리상 수상 영광까지

올해 6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에매랄드룸에서 열린 제 13회 대한민국창업대상에서 국무총리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대한민국창업대상은 국내 소상공인들의 성공적인 창업과 안정적인 경영에 기여하고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 발전 및 활성화에 공로가 있는 경영인을 발굴해 격려하는 행사이다.

 

올해 13회 시상식에서는 6개의 시상 부문에서 22개의 업체가 수상했으며 죠스푸드는 그 중에서 가장 높은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활발한 대외활동

‘죠스는 항상 즐겁습니다’라는 슬로건처럼 변화와 도전을 즐기는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추구하며 젊은 층을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매장과 동일하게 꾸민 교육센터에서 60시간의 가맹점주 교육을 실행하고 초보자도 쉽게 조리 가능한 시스템으로 표준화된 맛을 구현하며 당일 생산· 당일 소비를 원칙으로 전국 일일배송 시스템을 구축했다.

 

가맹점주, 소외계층과의 ‘상생’도 죠스푸드가 신경쓰는 부분이다. 가맹점·협력업체·본사가 연계한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사 임원과 대고객 관련 부서가 참석하는 고객만족경영위원회를 분기마다 열어 정책 수립과 사회봉사, 기부 등에 대한 실행 결의를 다진다.

 

최근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강화하고자 봉사활동을 주 목적으로 하는 ‘죠스드림팀’도 발족했다. 환경적인 이유로 죠스푸드를 접하기 힘든 곳이나 단체 등을 찾아가 메뉴를 직접 조리해 제공하고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기 위해서다.

 

죠스푸드는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본고장인 미국을 첫 진출국으로 정해 해외 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나 대표는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도 진출해 식재료도 제공하고 외식사업도 영위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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