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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시장 접수한 LG 구본무의 ‘배터리 사랑’
LG화학, 폴란드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조성
이동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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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10/06 [16:2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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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그룹 구본무 회장의 각별한 '배터리 사랑'이 결실을 맺고 있다. <사진=LG그룹>

 

전기차 배터리 세계 1위에 빛나는 LG화학이 폴란드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조성하며 탄탄한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LG화학은 5일(현지시각)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LG화학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건설을 시작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부총리와 구본무 LG 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주요 고객사와 협력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러한 성과 뒤에는 LG그룹 구본무 회장의 각별한 배터리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구 회장은 그간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식(2010년) ▲충북 오창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식(2009년) 및 준공식(2011년) ▲남경 전기차 배터리 공장 준공식(2015년) ▲이번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기공식까지 LG화학의 모든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의 기공식, 준공식에 직접 참석하며 그룹을 진두지휘했다.

 

이런 구 회장의 독려와 투자로 25년간 LG화학의 2차 전지 사업 성장이 이어질 수 있었다. LG의 배터리사업은 지난 1991년 당시 그룹 부회장이었던 구 회장이 출장길에 영국 원자력연구원(AEA)에 들렀다가 충전해서 반복 사용이 가능한 2차전지 샘플을 직접 가져와 개발토록 하면서 시작된 바 있다.

 

이후 1996년에 리튬전지가 음극재, 양극재, 전해질 등 화학물질로 구성돼 있는 만큼 소재분야 연구에 강점이 있는 LG화학으로 럭키금속의 전지 연구조직을 이전시켜 연구를 계속 진행토록 했다. 하지만 대량 양산의 어려움과 일본 선발업체의 기술력에 밀려 일각에선 배터리 사업을 접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기됐다.

 

그럴수록 구 회장은 포기하지 않고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LG화학은 지난 2000년부터 기술 장벽 및 사업화에 대한 높은 위험 부담 때문에 국내외 어느 기업도 먼저 시작하지 못하던 중대형 배터리 분야를 개척하기 시작해 10여년 만에 2차전지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일본 기업들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라섰다.

 

이후 이후 LG화학은 수십 년간 화학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양극재, 전해질, 분리막 등 중대형 배터리의 주요 소재 자체 생산에 성공해 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추며 전기차 배터리 세계 1위 달성을 가시화했다.

 

한편,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은 축구장 5배 크기인 4만1000여㎡ 규모의 이 공장은 고성능 전기차 10만대 이상의 배터리를 공급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며,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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