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열, 더민주 첫 ‘탈주’ 국민의당 갈까?
임대현 기자 | 입력 : 2016/10/21 [11:07]
▲ 이찬열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이찬열 의원 트위터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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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꿈틀거린다.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20일 정계복귀 발표와 동시에 탈당을 선언하자 연쇄반응이 일어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내 손학규계 핵심 인사 중 하나로 꼽히는 이찬열 의원은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탈당하기로 했다. 경기도의원 출신의 이 의원은 손 전 고문이 2007년 한나라당을 탈당할 때 동반탈당한 바 있다.
이찬열 의원은 이날 오전 추미애 대표를 찾아 탈당 결심을 전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추 대표는 이 의원에게 “손 전 대표가 복귀할 수 있도록 당의 지형을 더 두텁게 만들겠다”는 취지로 얘기하며 만류했지만, 이 의원은 “미안하다”며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의원은 전날 손 전 고문의 복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난 손학규 전 고문이 공천을 줘서 온 사람”이라며 “손 전 고문 덕분에 3선까지 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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