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문재인 향해 막말 혹은 소신발언
임대현 기자 | 입력 : 2016/10/24 [09:59]
▲ 김영환 전 국민의당 의원. <사진=YTN방송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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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라고 발언한 김영환 전 국민의당 의원이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김 전 의원은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문재인 전 대표는 민주당의 실질적인 대선후보가 됐지만, 그 정당이 ‘친노 패권주의’라는 계파정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 패권주의에 올라앉아 있는 (문 전 대표) 대통령 후보가 정권교체를 하게 됐을 때, 그것이 시대정신에 부합하는가”라며 “이것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대권주자로서 부정적이다는 견해를 밝혔다.
야권 후보단일화에 대한 질문에 김영환 전 의원은 “지난 번 선거도 단일화하고도 졌다”면서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다만, 그는 “지난 총선에서 단일화 하지 않고 이겼다”면서 “이 문제(단일화)에 대해서 골똘히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문재인 전 대표로의 야권 통합(단일화)은, 그동안 이 나라에 ‘친박’과 ‘친노’ 때문에 지난 정치가 완전히 망가졌다고 생각한다”면서 “배타적인 분파주의”라고 비판했다.
그는 “계파정치가 없어지지 않고는 나라가 한 발짝도 나갈 수 없다”면서 “그런 면에서 문 전 대표는 그동안 친노를 대표하는 세력이 대표되는 정당이기 때문에 의문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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