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의원, 외면하기 힘든 명당 ‘피케팅’

임대현 기자 | 기사입력 2016/10/24 [15:29]

김종훈 의원, 외면하기 힘든 명당 ‘피케팅’

임대현 기자 | 입력 : 2016/10/24 [15:29]
▲ 무소속 김종훈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346회 국회 10차 본회의에 참석해 박근혜 대통령의 2017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 중 피켓을 들고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김상문 기자>

 

무소속 김종훈 의원이 24일 오전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하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피켓시위를 벌여 주목받고 있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에서 새해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진행했다. 입장과 동시에 김종훈 의원이 ‘#나와라_최순실’ 등이 적힌 팻말을 들었다.

 

‘#나와라_최순실’은 SNS 등에서 ‘비선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문구(해시태그)로 활용되고 있다.

 

또한 김 의원은 백남기 농민 사망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는 팻말도 같이 들었다. 유족들과 시민단체는 백남기 농민이 시위 도중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져 사망했다고 주장했지만, 현재까지 경찰 측의 사과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김종훈 의원은 박 대통령을 둘러싼 이들 사건에 대해 지적하기 위해 팻말을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이 같은 이슈에 대해선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 오히려 ‘개헌’을 주장하며 국면을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편, 김 의원은 민주노동당과 통합진보당 등에서 활동하다 지난 총선 당시 무소속으로 첫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지역구는 울산 동구, 정치성향은 진보로 알려졌다.

 

 

▲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1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는 가운데 김종훈 무소속 의원이 최순실 게이트 관련 손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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