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4분10초 담화, 실상 ‘새누리당 작전 지시’”

성혜미 기자 | 기사입력 2016/11/30 [11:33]

심상정 “4분10초 담화, 실상 ‘새누리당 작전 지시’”

성혜미 기자 | 입력 : 2016/11/30 [11:33]
▲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 <사진=심상정 공식 홈페이지 캡처>

 

"꼼수 담화다. 새누리당 작전 지시였다."  30일 오전 10시 정의당 심상정 상임대표는 여의도 국회본청 귀빈식당에서 열린 야3당 대표회동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의 어제 담화는 '나는 물러날 만큼 잘못한 일이 없다. 그런데 어쨌든 세상이 시끄러우니 국회가 물러날 방법을 협의해달라그래서 만에 하나라도 임기단축 개헌에 합의가 이뤄진다면 그 정도는 수용할 수 있다그렇지 않다면 내가 물러날 이유가 없지 않느냐'가 취지"라며 이를 탄핵 소추를 피해보고자 하는 마지막 몸부림이였다고 규정했다. 

 

전날 담화로 인해 탄핵에 앞장섰던 새누리당 비주류들에게 입장 변화가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심 상임대표는 "비박계가 대통령 담화에 입장을 바꾼다면 지금까지 말한 반성문을 스스로 부정하는 결과가 될 것"이라며 "피의자 대통령을 섬길 것인지 국민을 섬길 것인지 책임 있게 판단하라"고 전했다. 

 

그리고 그 책임을 지는 방법에는 하야와 헌법에 따른 탄핵이 있고, 이 중 대통령이 '조건없는 하야'를 거부했으니 국민의 명령과 헌법에 따라 탄핵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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