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몰 맞수’ 11번가 vs SSG닷컴

페이·배송·연말 ‘3가지 대결’

임대현 기자 | 기사입력 2016/12/04 [11:29]

‘온라인 쇼핑몰 맞수’ 11번가 vs SSG닷컴

페이·배송·연말 ‘3가지 대결’

임대현 기자 | 입력 : 2016/12/04 [11:29]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두 강자, 11번가와 SSG닷컴이 업계 최고자리를 두고 맞붙고 있다. 11번가는 오픈마켓을 통해 성장해 기존의 강자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SSG닷컴은 유통 공룡’ 신세계그룹의 오프라인 노하우를 통한 온라인 쇼핑몰 공략에 나섰다두 기업은 비슷한 시기에 간편결제 서비스를 내놓아 페이 대결에서도 붙었다또한서로 더 빠르게 배송하려는 갖가지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연말 특수를 노리는 두 기업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어떤 전략을 내놓을지 기대된다. <편집자 주>


 

오픈마켓 최강자 11번가, 온라인 쇼핑몰 통합 최강 노린다

신세계 온라인 통합 쇼핑몰 SSG닷컴, 노하우 통한 급성장

 

11번가·시럽페이 vs SSG닷컴·SSG페이, 결제 서비스 대결

11번가, 110분 배송 이벤트…SSG닷컴, 이마트 점포 배송

 

▲ 신세계가 내놓은 SSG TV광고는 배우 공효진과 공유가 등장하며 큰 화제를 낳았다.     <사진=SSG 광고 갈무리>

 

[사건의내막=임대현 기자연말이 다가오면서 유통가의 손님잡기 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 쇼핑몰을 더 선호하는 소비트랜드 변화를 보인다. 이 때문에 이번 연말 유통전쟁은 온라인에서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쇼핑몰은 SK플래닛의 오픈마켓 ‘11번가가 왕좌의 자리에 올라있다. 기존의 오픈마켓 시장은 옥션과 G마켓 등이 강세였다. 그러나 11번가의 공격적인 행보는 오픈마켓의 틀을 바꾸어 놨다.

 

11번가는 각종 할인혜택과 서비스 강화로 소비자들의 큰 사랑을 얻고 있다. 오픈시장업계 1위를 넘어 온라인 쇼핑몰 시장 전체를 위협하는 상황이다. 이번 연말도 11번가는 각종 이벤트를 준비하며 대목잡기에 나섰다.

 

왕좌의 자리에 도전장을 내민 것은 유통 공룡신세계그룹이다. 신세계는 오프라인 유통업계의 강자로 백화점과 이마트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보유했다. 소비트랜드가 온라인으로 이동하는 만큼, 신세계도 ‘SSG닷컴을 통해 온라인 쇼핑몰에 집중하고 있다.

 

SSG닷컴은 TV광고 을 통해서 신선한 출발을 시작했다. 기존의 유통 강자답게 SSG닷컴은 빠르게 성장했고, 온라인 쇼핑몰업계에서 선두자리에 진입했다. 이제는 11번가의 자리를 위협하는 존재로 SSG닷컴이 언급된다.

 

시럽페이 vs SSG페이

핀테크가 온라인 쇼핑몰의 혁명으로 떠오르며 ‘OO페이라 불리는 간편결제 서비스가 등장했다. 은행 등 금융권과 스마트폰 제조사가 주도하는 간편결제 전쟁에 도전장을 내민 것은 유통가다. 유통업계는 기존에 보유한 고객과 각종 혜택을 통해 페이 전쟁에서 강점을 드러내고 있다.

 

온라인 유통가에 대표적인 간편결제 서비스는 SK플래닛이 내놓은 시럽페이(Syrup Pay)’가 있다. 시럽페이는 11번가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1번가는 시럽페이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할인 이벤트를 벌이며 두 서비스가 동반 성장하고 있다.

 

시럽페이는 출시 후 1년간 폭발적인 결제 거래액 성장을 기록하며 이목을 끌었다. 시럽페이는 쇼핑몰에서 결제할 때 어떤 추가 설치도 필요 없는 국내 최초로 출시된 웹(Web)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다. 지난 4월 출시 1년을 맞은 시럽페이는 11번가, 쇼킹딜, 시럽 오더, T맵 택시, T스토어를 비롯해 최근에는 H, 예스24, CJ몰 등으로 제휴 쇼핑몰을 계속해서 확대해가고 있다.

 

시럽페이는 1주년이던 지난 4월 한 달간 결제 거래액이 약 5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출시 직후 한 달간의 결제 거래액(10억원) 대비 53배 성장한 수치다. 시럽페이가 지난해 11, 보유 쿠폰, 포인트, 제휴카드 할인, T멤버십 할인, OK캐쉬백 할인 등을 한 번에 적용해 결제할 수 있는 원 클릭(One Click)’ 복합결제 기능을 11번가에서 선보인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럽페이 원클릭 결제는 기존 일일이 할인혜택을 조회하고 적용해야 했던 번거로움 없이 한 번에 최대 할인받을 수 있는 최저가격 결제를 제공한다. 각 할인 항목별로 고객이 직접 수정 적용도 가능하고 시럽페이 비밀번호 입력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이처럼 편리한 결제방식으로 11번가에서 일반 결제방식 대비 결제 도달률이 10% 이상 높아졌으며 결제 시 보유 포인트를 이용하는 고객 역시 지난해 대비 4%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기준, 11번가 신용카드 결제 고객 5명 중 1명은 시럽페이를 통해 결제하고 있다. 시럽페이의 전체 누적 거래액은 6500억원을 돌파했다. 또한 월간 거래액은 800억원을 넘어섰다.

 

시럽페이를 총괄하고 있는 SK플래닛 이은복 본부장은 제휴쇼핑몰 확대와 간편결제 기능 고도화를 통해 시럽페이는 대한민국 대표 간편결제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고 자부한다앞으로 O2O 영역에서의 꾸준한 사용성 강화는 물론 더 많은 중소형 쇼핑몰들이 시럽페이를 통해 쉽게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시럽페이는 실시간 계좌이체 결제와 휴대폰 소액결제 기능을 추가, 온라인·모바일 쇼핑의 모든 결제 수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지난 720일 밝혔다.

 

SK플래닛은 매번 이름, 생년월일, 휴대폰 번호를 입력해 SMS인증을 받아야 했던 각 통신사별 휴대폰 소액결제를 시럽페이에서 결제 비밀번호(PIN)만으로 이용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본인 명의 휴대폰번호를 등록해 사용할 수 있으며 소액결제 한도 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소액 상품 구매 등 가맹점이나 상품군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결제수단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쇼핑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여기에 NH농협, KB국민, KEB하나, IBK기업, SC, 씨티, 부산, 대구, 광주, 경남, 전북, 수협, 신협, 새마을금고 등 국내 14개 은행의 자유입출금계좌에서 실시간 계좌이체 결제도 제공한다. 자신의 계좌번호를 ARS인증을 통해 등록해 두면 11번가에서 결제비밀번호만으로 계좌이체로 쇼핑할 수 있다. 신용카드가 없거나 발급이 어려웠던 고객도 은행 계좌로 시럽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 11번가는 시럽페이와 연계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고, SSG닷컴은 SSG페이와 동반성장하고 있다.    

 

시럽페이는 올해 들어 2분기(4~6) 결제거래액과 거래건수가 전 분기(1~3) 대비 모두 70% 이상 증가했다. 특히 11번가 외 제휴쇼핑몰에서의 이용이 전 분기 대비 7.7배 늘어난 모습을 보이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플래닛은 쇼핑의 편리함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시럽페이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쇼핑몰들과의 제휴를 준비 중이다.

 

SSG닷컴은 ‘SSG페이를 통해 11번가와 시럽페이를 동시에 견제하고 있다. SSG페이는 지난해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출시된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다. 출시 1년이 된 올해 7SSG페이는 누적 결제건수 500만 건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SSG페이는 지난 1년간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에서 쓰이는 빈도가 높았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플라스틱 신용카드 대신 SSG페이로 결제한 건수가 전체의 82%를 차지했다.

 

주 이용객은 30~40대 여성이었다. SSG페이 회원 가운데 3분의 1(32%)30대였고, 20대와 40대는 각각 21%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여성 이용자가 58%, 남성 이용자가 42%를 기록했다.

 

1회 최고 결제 금액은 이마트에서 사용된 1860만원, 1인 최다 누적 결제 건수는 605건이었다고 신세계 측은 전했다. 김장욱 신세계아이앤씨 대표는 그동안은 이마트, SSG닷컴, 신세계백화점 등 그룹 내 유통채널을 중심으로 SSG페이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표였다앞으로 외부 가맹점으로 제휴를 확대해 차별화된 혜택과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16SSG페이가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2016년 커뮤니케이션부문 파이낸스 분야 위너로 선정됐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다. ▲혁신 정도 ▲미적 품격 ▲실현 가능성 ▲기능 및 유용성 등을 기준으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제품 디자인 ▲디자인 컨셉 등 세 분야에서 세계 각국의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한다.

 

SSG페이는 바코드 스캔 한번으로 결제부터 쿠폰 적용, 포인트 적립, 현금 영수증 발행, 주차정산 등이 한 번에 이뤄지는 편리한 결제 시스템이다. 세련된 컬러 조합과 심플한 디자인 컨셉으로 40·50세대들도 쉽게 이용 가능해 사용자에 대한 섬세한 배려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11번가는 수도권 110분 배송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사진=11번가>

 

배송대결, “더 빠르게

SK플래닛 11번가가 서울 시내 주요 지역으로 주문 시 오토바이 퀵서비스로 110분 안에 무료로 배송해주는 ‘110분 특급배송프로모션을 11월 한 달간 진행해 화제를 낳았다. ‘11번가의 달’ 11월을 맞아 직영몰 ‘NOW(나우)배송 일부 패션 상품을 대상으로 선보이는 새로운 배송 프로모션이다.

 

‘110분 특급배송해당 상품은 11번가가 사전 선정한 10만원 이상의 ‘NOW(나우) 배송 패션 상품’ 82종으로, 당일 오후 5시 이전 주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했다. 소비자는 ‘110분 특급배송서비스 이용 시 원하는 패션상품을 빨리 받아서 좋고, 퀵서비스를 통해 바로 배송돼 보다 편리하게 수령이 가능해 만족도가 높았다.

 

110분 배송이 가능한 지역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3구를 비롯해 종로구, 용산구, 노원구 등 서울시 내 13개구로, 이외의 서울 지역은 180분 내 배송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11번가와 퀵서비스 O2O 스타트업 업체인 원더스가 함께 진행했다.

 

송승선 SK플래닛 리테일본부장은 이번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고객의 생활에 도움을 주는 상품을 기획하고, 원하는 방식으로 배송까지 하는 생활 밀착형 큐레이션 쇼핑 서비스NOW배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1번가는 상품 주문결제 후 배송이 지연될 경우 지연 기간에 따라 포인트나 쿠폰으로 보상해주는 배송지연 보상제를 실시한다. 오픈마켓 사업자가 배송지연 보상제를 실시하는 것은 11번가가 처음이다.

 

11번가의 배송지연 보상제는 별도의 신청 없이 보상 처리 방식을 자동 시스템화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종합 온라인쇼핑몰이나 전문 쇼핑몰에서 배송지연 보상제를 실시한 적은 있지만 고객이 보상신청을 했을 때만 해주는 수동적 방식이었다.

 

배송지연 보상제는 상품 주문 결제일부터 2일을 초과하는 건부터 적용한다. 예를 들어 월요일에 결제했다면 수요일까지는 보상대상이 아니고 목요일부터 보상이 가능하다. 주말(·일요일)은 배송 보상 기간에서 제외된다.

 

구매 확정된 주문 건에 대해 배송이 지연되면 자동으로 지급한다. 1일 지연 시 500포인트를 제공하고, 지연일수 증가에 따라 최대 2500포인트와 5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배송지연 보상제는 도서, 해외쇼핑, 여행, 항공권을 제외한 상품에 적용되며, 상품별 상세페이지와 검색, 리스팅에서 보상제 아이콘을 확인할 수 있다.

 

11번가 배미향 마케팅 그룹장은 상품 배송 기반 확보가 판매자의 역량에 달린 오픈마켓에서 사업자가 직접 배송지연 보상제를 실시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라며 고객들의 불편을 적극적으로 책임지고 인터넷쇼핑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한 11번가만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마트는 지난 7월 이마트몰 점포예약 배송서비스 이름을 (SSG)-배송으로 변경했다. 현재 이마트몰은 자동화 물류센터에서 서울·수도권 지역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송 불가 지역은 가까운 오프라인 점포에서 주문 상품을 전달한다.

 

이마트는 지난 상반기 전체 매출 가운데 6.8%를 온라인에서 벌어들였다. 전년 동기 5.6%보다 1.2%포인트 증가했다. 온라인만 비교하면 지난 상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5% 증가했다. 이마트는 온라인 매출 증가에 따라 배송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SSG닷컴은 차별화한 배송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었다. 주문 상품을 당일에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오토바이 퀵배송 서비스와 주기적으로 장보기 상품들을 자동으로 결제하고 원하는 날짜에 알아서 배송해 주는 정기배송서비스 정장남(정기적으로 알아서 장 봐주는 남자)’을 운영한다.

 

▲ 11번가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정품 레고를 할인 판매하는 기획을 준비했다.      <사진=11번가>

 

크리스마스를 잡아라!”

11번가는 크리스마스 등 연말 선물 특수를 앞두고 정품 레고 완구를 할인 판매했다. 행사 상품은 모두 11번가가 레고코리아를 통해 직접 사들인 정품으로 19가지 레고 인기 시리즈의 240가지 제품이 11번가 나우(NOW) 배송코너에 소개됐다.

 

이 행사에 참여한 구매자들은 3만원, 5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각 3천원, 5천원의 할인 쿠폰을 받아 최대 10%의 할인 혜택을 받았다. 2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는 무료 배송도 실시했다.

 

11번가는 성인을 위한 레고 한정판 상품도 선보여서 화제를 낳았다. △레고 포르쉐 911 GT3 RS-테크닉(399800·28개 한정) △레고 브릭뱅크(204300·5개 한정) △레고 마인크래프트 빌리지(266500·4개 한정) 등이 대표적이다.

 

11번가를 운영하는 SK플래닛의 송승선 리테일본부장은 오픈마켓에서는 처음 레고코리아와 직접 거래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정품을 다량 확보했다새해 1월에는 레고 전문관도 문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11번가는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도 장난감 특별 기획전을 통해 최대 38% 할인을 해주는 이벤트를 벌인 바 있다. 오픈마켓임에도 적극적인 이벤트를 벌이는 11번가는 이러한 장점을 최대한 살려 크리스마스 특수를 노리고 있다.

 

SSG닷컴도 크리스마스 특수에 대한 기대감을 내놓고 있다. SSG닷컴 출범 이후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던 적도 지난해 4분기였다. 지난해 연말에 실시했던 다양한 이벤트가 특히 주요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SSG페이와 이마트·SSG닷컴이 함께 파격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SSG페이가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것도 지난해 4분기가 됐다. 이 당시 이마트와 SSG페이가 진행했던 행복한 크리스마스이벤트에서는 SSG페이로 결제한 고객은 우유와 커피믹스를 8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었다.

 

SSG페이는 이마트와 윈윈전략을 펼치면서 동반성장을 꾀했다. 특히, SSG페이로 결제하면 별도의 쿠폰 없이 결제와 동시에 할인가로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이마트 포인트 적립도 자동으로 이뤄졌다.

 

또한, 같은 해 SSG닷컴에서 ‘4대 카드 청구할인 이벤트에서는 SSG페이에 등록한 삼성·신한·KB국민·현대카드를 이용해 7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은 7%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했었다.

 

지난해 4분기에는 SSG페이 관련 매출이 29798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11.4%까지 비중을 높였다. 이때 신세계그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함께 했다. 당시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SSG닷컴 등 계열사는 SSG페이 사용 시 스타벅스 커피상품권 제공이나 일부 제품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SSG페이의 안착을 지원했다.

 

11번가와 SSG닷컴 모두 크리스마스 특수를 노리고 있는 만큼, 연말을 앞두고 대규모 행사를 기획할 것이 예상된다. 비슷한 영역에서 꾸준히 맞붙고 있는 두 기업은 이번 연말에서 온라인 쇼핑몰 왕좌 자리를 놓고 겨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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