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왕’ 등극한 장제원, 달콤한 민심에 빠지다

임대현 기자 | 기사입력 2016/12/16 [10:29]

‘소통왕’ 등극한 장제원, 달콤한 민심에 빠지다

임대현 기자 | 입력 : 2016/12/16 [10:29]
▲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이 청문회 기간 중 네티즌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이 청문회 기간 중 네티즌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있어 ‘소통왕’에 등극했다. 장 의원은 단순한 문자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고 성실히 답변하는 모습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은 전화번호가 공개돼 일명 ‘폭탄 문자’를 받고 있다며 불만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장제원 의원은 오히려 문자를 일일이 받아주면서 자신을 비난했던 사람까지 지지자로 변모시키고 있다.

 

한 네티즌은 장 의원의 휴대폰 메시지를 보내며 “의원님이 직접 보내시는 거 맞나요? 인증샷 손가락하트 하시고 보내보세요”라고 요청했다. 이에 장 의원은 직접 사진을 찍고 손가락하트까지 보여줬다.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있었던 일화에 대해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은 “왜 웃으셨는지 나중에 물어 볼께요”라고 말했다.     <사진=장제원 트위터 캡처>

 

또 다른 네티즌은 트위터를 통해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있었던 청문회 일화 중 웃음을 지었던 것을 물었다. 자신이 야권 지지자라고 밝힌 이 네티즌은 욕설을 쓰기도 했는데, 장 의원은 정중하게 답변을 달았다.

 

박범계 의원과 있었던 일화에 대해 장제원 의원은 “왜 웃으셨는지 나중에 물어 볼께요”라고 말했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장 의원은 ‘소통왕’, ‘킹제원’ 등으로 불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 형 급호갑이다”, “오늘부터 장제원이야”, “민심맛을 맛본 장제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8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19대 총선에는 불출마 했던 장 의원은 20대 총선 새누리당 부산 사상구 공천에서 탈락한 뒤 탈당, 이후 무소속으로 당선했다. 새누리당의 대규모 복당사태 이후 당으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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