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막스, 한국 승무원의 수준을 지적하다
임대현 기자 | 입력 : 2016/12/21 [10:42]
▲ 미국 가수 리차드 막스가 대한항공에서 기내난동을 부린 승객을 제압했다. <사진=리차드 막스 페이스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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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수 리차드 노엘 막스(Richard Noel Marx)가 대한항공 항공편에서 겪은 기내난동 사실을 자신의 SNS를 통해 알렸다.
리차드 막스는 지난 20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조만간 대한항공 KE480 항공편에 대한 얘기가 퍼질 거다. 우리 옆 승객이 다른 승객들과 승무원을 공격했다. 승무원들의 교육 상태는 열악했다”는 글을 남겼다.
리차드 막스가 올린 사진에는 승무원이 테이저건을 조준하는 등 위협적인 모습이 포착됐다. 승무원들이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도 보인다.
사진에서 리차드 막스는 난동을 부리는 한 남자를 제압하는 데 직접 개입한 모습이다. 승무원의 힘으로 상황이 해결되지 않자 그가 직접 나선 것으로 보인다.
리차드 막스는 “KE480 항공편에서 일어난 혼돈 상태의 위험한 상황을 비디오로 담았다. 네 시간이나 지속됐다. 승무원들은 상황에 대처할 준비가 전혀 돼 있지 않았다”며 대한항공 승무원들의 미숙한 대처를 비판했다.
이어 “나와 내 아내는 무사했지만 한 승무원과 두 명의 승객이 다쳤다. 모든 여성 승무원은 어떻게 해야 정신병자(psycho)를 저지할 수 있는지 전혀 몰랐다”며 “대한항공은 승객의 혼선 없이 이런 상황을 다루지 못한 것에 대해 제재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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