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목사, 새누리당 비대위 이끈다

임대현 기자 | 기사입력 2016/12/23 [13:43]

인명진 목사, 새누리당 비대위 이끈다

임대현 기자 | 입력 : 2016/12/23 [13:43]
▲ 인명진 목사 <사진=갈릴리 교회 홈페이지 캡처>

 

새누리당이 이정현 전 대표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린다. 당은 신임 비대위 위원장으로 한나라당 윤리위원장을 지낸 인명진(70) 갈릴리교회 목사를 추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보수 혁신과 대통합의 절체절명의 과제를 이룰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인명진 전 당 윤리위원장을 모시려 한다”고 발표했다.

 

정 원내대표는 “인 목사는 2006년 우리 당 윤리위원장으로 당 윤리 강령 강화를 통해 보수정당의 두 가지 축인 책임정치와 도덕성을 재정립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맡았다”며 “인 목사가 새누리당을 완전히 혁신하고 당의 대통합을 이끌어 새로운 보수 세력의 건설과 정권 재창출의 굳건한 기반을 만들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인명진 목사는 2006년 당시 한나라당 개혁 차원에서 중앙윤리위원장으로 영입한 인사다.

 

인 목사는 당시 윤리위원장 취임 후 성추문, 논란 발언 등 문제행위를 조금이라도 한 인사들이 적발되면 가차 없이 윤리위에 회부시켜 징계를 단행시켜 ‘한나라당의 저승사자’라고도 불렸다.

 

한편, 새누리당은 연말 안에 비대위 출범을 목표로 인 목사와 비대위 구성과 활동에 관한 구체적 상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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