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대권 출정식 ‘초읽기’ 돌입

임대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1/06 [14:36]

안희정, 대권 출정식 ‘초읽기’ 돌입

임대현 기자 | 입력 : 2017/01/06 [14:36]
▲ 안희정 충남지사가 오는 22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사진=안희정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소속 차기대선후보 안희정 충남지사가 오는 22일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안 지사의 대변인격인 박수현 전 의원은 6일 국회 당 대표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희정 지사가 오는 22일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경선 출마를 정식으로 선언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대선까지) 굉장히 시간이 짧고, 대통령 탄핵 심판이 진행중이어서 많은 정치일정이 생략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면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서 더 나은 지도자를 뽑고 시스템을 만들어야 하는데, 역설적으로 검증의 시기가 너무 짧지 않느냐는 걱정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지사는 당에 후보등록을 가급적 빨리 할 수 있도록, 당이 국민검증 토론회를 될 수 있으면 많이 마련해달라는 두 가지 요구를 했다”면서 “이 점이 하루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다시 촉구한다”고 말했다.

 

현행 선거법상 자치단체장은 대선후보로 등록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지난 대선에서 김두관 당시 경남지사는 지사직을 사퇴하고 경선에 임했다. 그러나 박수현 전 의원은 “(안 지사가) 지사직을 유지하면서 경선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지사와 정치인으로서의 영역이 겹치거나 충돌한다면, 정치인 행보에 손해가 되더라도 도지가 업무 우선이다. 좌고우면하지 않고 도지사 업무를 먼저할 것”이라면서 “도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희정 지사는 오는 17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안희정과 함께 훈밥 토크콘서트’를 열어 본격적인 대선행보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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