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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대권가도 ‘비문’ 급선회한 까닭
 
임대현 기자 기사입력  2017/01/09 [10:10] ⓒ 사건의내막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박원순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소속 차기대선주자로 꼽히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같은당 유력 차기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공격을 시작했다.

 

박 시장은 지난 8일 전북 전주를 방문해 지역 언론인들과의 간담회에서 “문 전 대표는 당 대표 시절 친문(친문재인) 인사를 줄 세우며 분당이라는 폐해를 낳았다”며 “지금도 여전히 문 전 대표가 당을 지배하고 있고 이런 기득권이 문제를 가져왔다”고 비판했다.

 

그간 박원순 시장은 문재인 전 대표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내지 않았던 터라 이 같은 발언은 화제가 됐다. 정치권에선 박 시장이 본격적인 대권도전에 앞서 비문(비문재인)으로 돌아섰다라는 평가가 나왔다.

 

박 시장은 “그동안 문 전 대표는 총선과 대선에서 여당을 한 번도 이기지 못했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국민의 요구를 제대로 해결하지 않았다”며 “이런 무능함은 구체제의 종식을 요구하는 촛불민심에 결코 부응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기득권 해체를 요구하는 국민들의 촛불 민심의 청산의 대상이지 청산의 주체가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원순 시장은 그간의 촛불정국은 ‘기득권에 대한 분노’가 주를 이루었는데, 문재인 전 대표 역시 기득권이라며 비판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잠룡 중 이와 같은 시각을 갖은 정치인은 김부겸 의원이 유일했지만, 문 전 대표의 독주체제가 이어지면서 다른 잠룡들도 시각을 달리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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