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해찬 “대통령 관저 근무, 관행 아니다”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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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1/12 [13:4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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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밝힌 김선일씨 피랍 당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일정.   <사진=이해찬 의원실 제공>

 

‘친노’의 맏형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단단히 뿔났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변론을 맡고 있는 변호인단이 노무현정부에서도 관저 근무를 했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이해찬 의원은 2004년 김선일씨 피랍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관저에 머물렀다는 박근혜 대통령 측 주장에 대해 “아주 잘못된 허위사실을 발표했다”고 반발했다.

 

이해찬 의원은 당시 청와대 법무비서관이었던 박범계 의원과 함께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비판했고, 노무현재단에서 보관하고 있던 2004년 6월21~23일 3일간 노 전 대통령의 세부 일정이 담긴 자료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21일 오전 6시59분 NSC 차장으로부터 최초 전화보고를 받은 후 이수혁 외교부 차관보 등과 조찬 식사를 같이 하며 피랍 상황을 브리핑받았다.

 

이후 집무실에 나와 오전 8시47분부터 NSC 보고를 받았고 오전 9시부터 집현실에서 수석비서관 대책회의를 여는 등 하루종일 집무실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기록에 따르면 박 대통령 변호인단의 주장은 허위사실일 수 있다.

 

이해찬 의원은 “집현실 회의를 한 뒤 쭉 비상사태로 대응을 하는 과정이 자료에 나와 있다”면서 “김선일씨가 돌아가신 그날에는 새벽 1시에도 전화로 보고받아 새벽부터 대책회의를 한 사실이 다 나온다”고 설명했다.

 

박범계 의원도 “탄핵심판과 관련해 대통령 측 대리인들이 날조에 가까운 허위사실을 갖고 노 전 대통령의 관저정치라고 거짓에 입각한 비판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 7시간 행적에 대한 자료에는 관저에서 대부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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