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강, 박근혜정부에 제대로 찍혔다?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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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1/12 [16:3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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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가 한강. <사진=JTBC 뉴스 캡처>

 

지난해 영국 문학상인 ‘맨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던 소설가 한강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축전을 보내는 것을 거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알려진 한강은 맨부커상을 타면서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강에게 축전을 보내달라’고 청와대에 요청했지만, 이를 거절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12일 블랙리스트 등을 수사하는 박영수 특검팀은 ‘한강에게 축전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박 대통령이 거부했다’는 문체부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축전 보내는 것을 거부한 이유는 한강이 블랙리스트에 올라간 소설가였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한강은 5·18사건을 다룬 소설 ‘소년이 온다’를 집필한 이후 블랙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문화계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확인한 만큼 작성과 관련된 핵심 인사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본격적인 작성을 지시한 ‘윗선’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한편, 박근혜정부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및 관리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전직 청와대·문체부 핵심 인사 3명이 이날 새벽 구속됐다. 다만,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의 구속영장 청구는 기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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