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조윤선,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이동림 기자 | 입력 : 2017/01/15 [09:36]
박영수 특검팀이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교체 전 하드디스크를 확보, 복구 중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문화계 블랙리스트'가 드러날지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이와 관련, 조 장관은 지난 2014년부터 1년 동안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재직하면서 김 전 비서실장 등의 지시로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관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 싶다'가 동시간대 1위 시청률을 나타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시청률 12.3%(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된 '엘리트의 민낯 - 우병우 전 수석과 청와대 비밀노트' 편이 기록한 14.6%보다는 2.3% 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지만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왕실장’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실질적으로 청와대 권력을 장악한 ‘공식 실세’로 평가 받은 사실을 집중 조명했다.
국정농단 사태로 드러난 ‘엘리트층’의 민낯에 국민들의 분노가 가시질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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