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트럼프’ 이재명 성남시장 집중탐구

임대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1/15 [11:47]

‘한국형 트럼프’ 이재명 성남시장 집중탐구

임대현 기자 | 입력 : 2017/01/15 [11:47]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최대 수혜자는 누굴까? 직접적으로 이득을 본 사람들은 대부분 구속되거나 수사대상이 됐다. 정치권에서 바라보는 최대 수혜자는 이재명 성남시장이다. 이 시장은 차기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매번 5위권 밖에 머물렀지만, ‘국정농단논란 이후 3위권으로 진입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가장 먼저 주장하며 강경한 어조로 인기를 얻었던 점이 주요했다. 혼란스런 정국 속에서 이재명 돌풍이 성공할 수 있었던 전략을 분석해본다. <편집자 주>


 

사이다 발언으로 존재감 쑥쑥, 차기대선주자 3강 진입

박근혜 하야 거듭 촉구샤머니즘 무당 통치국 전락

 

100만 온라인 지지층 기반으로 자발적 지지 세력 조직

정치 불신 타고 인기 '돌풍'문재인 이길 자신 있어

 

▲ 이재명 성남시장은 단호한 어조로 자신의 지지율을 급상승시켰다. <사진=김상문 기자>

 

[사건의내막=임대현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은 본격적인 대선정국이 일어나기 전까지 정치권에서 그리 두각을 드러낸 정치인이 아니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그는 당내 현안에도 크게 관여하지 않는 모습이었다. 적극적인 복지정책으로 인기를 얻었지만, 이 역시 같은 당 소속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미지가 겹치면서 크게 부각하지 못했다.

 

비슷한 처지에 놓여있던 박 시장은 서울이라는 장점이 컸다. 같은 수도권으로 볼 수 있지만, 성남과 서울의 영향력은 달랐다. 박원순 시장은 국무회의에도 참석할 수 있는 서울특별시의 장으로서 메인무대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비슷한 처지였던 안희정 충남지사는 친노무현계라는 프리미엄이 붙었다. 안 지사는 당내 주류였던 친문·친노세력과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한다. 이재명 시장은 이러한 계파 면에서도 내세울 만한 특징이 없다.

 

지난해 초부터 정국은 20대 총선에 집중했다. 정치적 메인무대는 여의도였다. ‘여소야대라는 놀라운 결과가 일어나며 여의도 정치가 정국을 휩쓸었다. 총선을 이끌었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 등에게 여론이 집중된 것은 당연했다.

 

이재명 시장은 언론에서도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그러던 그가 환영을 받은 곳은 여의도가 아닌 온라인이다. 이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이를 통해 성남 시민뿐만 아니라 많은 지지자를 얻었다.

 

성남시의 정책은 이재명 시장의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알려진다. 이 시장은 ‘JTBC 썰전에 출연해 자신이 SNS에 집중하는 이유를 밝히기도 했는데, 그는 자치단체장은 자신의 정책을 잘 홍보하는 것도 하나의 역할이라면서 “SNS도 업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재명 시장의 트위터 팔로워는 35만명에 이른다. 페이스북 팔로워는 23만명이다. 이 둘을 합치면, 성남시 인구를 100만명으로 추정해도 절반이 넘는 수다. 이외에도 카카오스토리, 인스타그램 등 다른 SNS를 합치면 100만명에 이른다는 것이 이 시장의 설명이다.

 

SNS 팔로워가 모두 성남 시민은 아니다. 이 중에는 이재명 시장을 지지하는 다른 지역의 지지자가 포함돼 있다. 이들은 한편으로 이 시장의 대권도전을 지지하는 든든한 후원자가 될 수 있다.

 

최근 ‘JTBC 말하는대로에 출연한 이재명 시장은 “SNS를 해야 한다. 팔로워 친구들이 100만 명 가까이 된다고 말했다. 자신의 SNS 활동에 대해 이 시장은 저는 SNS가 없으면 살 수가 없다면서 저한테는 이게 왜곡된 공격으로부터 저를 보호하는 방패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저를 알리고 가끔 공격하는 무기로도 쓴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시장은 자신의 SNS 팔로워를 손가혁이라 부른다. ‘손가락 혁명단이란 뜻의 줄임말로 SNS를 통해 혁명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손가혁은 최근 불고 있는 이재명 돌풍과 연관이 깊다. SNS 지지자들이 여론조사 지지율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강경한 어조결정적

차기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시장의 지지율이 급상승한 배경에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주요했다. 국정농단 사태로 시국이 어지러워졌고,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지만 쉽게 묻혔다. 그 와중에 이 시장의 어조는 강경했고, 또렷했다. 시민들은 그의 발언에 환호했다.

 

이재명 시장은 촛불집회가 열리자, 광화문 광장으로 향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첫 촛불집회 참가를 두고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고, ‘자율참가라는 애매한 처분을 내렸다. 결국, 지도부는 참가하지 않았으니 가장 두각이 된 인물은 이 시장이었다.

 

몸을 사리던 다른 차기대선주자와 달리, 이재명 시장의 판단은 빨랐다. 가장 빠르고 명확하게 박근혜 하야를 외쳤다. 그는 탄핵을 시켜야 한다”, “국회는 탄핵을 논의하라등의 강경한 어조로 시민들을 사로잡았다.

 

결국, 이 시장이 직접 광화문으로 나와서 하야 요구를 했고, 이 영상이 SNS에서 화제를 모았을 뿐 아니라 언론사에서도 연속 보도된 것이 주요했다. 이재명 시장의 발언에 대한 호의적 분위기가 조성된 것이 지지율 상승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결정적으로 -최 게이트의 이슈화 기점이 된 태블릿PC 보도가 터진 그 주에 방영된 ‘JTBC 썰전이 큰 영향을 줬다. ‘썰전에서 전화를 연결했을 당시 이재명 시장은 대다수 국민 정서에 부합하는 시의적절한 발언을 했고, 그 방송사가 JTBC란 점과 더불어 해당 프로그램의 시청률 수치 또한 높았기 때문에 지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지난해 1027일 방송된 썰전에서 이재명 시장은 국민의 입장에서 이해하기 쉽게 정확하고 속 시원한 의견을 펼쳐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이날 썰전에서는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과 이준석 전 새누리당 혁신위원장,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구상찬 전 상해총영사 등 정치권 인물들과 전화연결을 해 -최 게이트관련 의견을 들었다.

 

방송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이 시장의 발언에 공감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또 네이버TV캐스트 썰전채널 이재명 시장의 클립영상 좋아요수는 같은 날 출연한 네 정치인의 9배에 달했다. 고정 패널이었던 유시민 작가보다 3, 전원책 변호사보다 2배가 넘었다. 이는 썰전본방송이 끝나고 약 5시간이 지난 후의 집계다.

 

이재명 시장은 썰전전화연결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한 이유를 묻는 김구라의 질문에 지금은 박근혜 대통령은 이미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왜냐하면 권한은 있지만 실제로는 권위를 완전히 상실했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 스스로 헌법이 정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예를 들면 통치권한이라는 것은 대의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들이 투표로 선출된 자에게 맡기는 것 아니냐. 그 권한에 대한 책임을 본인이 져야된다그런데 본인이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아서 행사하고 있는 정말 중대한 국가통치 권한을 근본도 알 수 없는 사람한테 통째로 의존하고 있는 것 아니냐. 이건 국가의 운명을 최순실의 마음에 통째로 맡기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시장은 이건 안 된다. 5000만 국민들의 삶이 어떻게 되겠느냐. 대통령의 직위를 부인한 것이고 껍질만 있는 것이라며 우리 국가사회에, 국민의 운명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지금은 형식적 권한도 박탈하는 게 맞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국민들을 믿고 가야된다. 정치가 정치인의 것이 아니다. 국민의 운명이 걸린 일인데 너무 계산하고 할 게 아니라 일단 현재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서라도 사퇴하는 게 맞다본인도 엄청 괴로울 것이다. 수치감을 느끼지 않냐. 예를 들어 부정부패를 하거나 무능함에 대해서는 국민들은 인내할 수 있다. 나중에 책임을 물을 수 있다. 지금 벌어진 일들을 보면 국민들 모두에게 수치감, 자괴감을 준다고 말했다.

 

당시 시국에 대해 이 시장은 “(국민들은) ‘아이고 내가 저런 사람들한테 지배를 당했단 말이지이런 심리상태다. 이게 어떤 수를 쓰더라도 누그러지지 않는다. 자존심이 상하지 않냐지금 상태로 가면 수습이 안 될 것이다. 점점 나빠지기만 할 것이고 점점 혼란만 가중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당시 이 시장은 차라리 조기에 이 사태를 정리하는 방법은 하야하는 것이고 안 된다면 탄핵이라도 해서 권한을 정지하는 게 맞다고 강조했다. 이후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를 하지 않겠다고 버텼다. 국회는 탄핵안을 가결시키며 박 대통령의 권한을 정지시켰다.

 

이후에도 이재명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결정적이었다고 평가받았다. 차기대선을 노리는 정치인은 많았지만, 이처럼 단순명료한 어조를 내놓지 못했다. 당시 다른 잠룡은 개헌’, ‘책임 총리’, ‘특검등으로 자신이 볼 이득을 저울질하느라 뚜렷한 입장을 내놓기 힘들었다.

 

계속해서 강경한 어조를 이어가는 이 시장의 발언은 사이다로 불린다. ‘사이다처럼 톡 쏘는 시원한 맛을 준다는 의미로, 인터넷에서 자주 쓰이는 유행어다. 그가 사이다로 불리자, 다른 잠룡도 하나씩 음식에 자신을 비유하며 음식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특히, 당내에서 가장 유력한 차기대선주자로 꼽히는 문재인 전 대표는 답답한 인터뷰를 하면서 고구마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 때문에 고구마와 사이다로 대비되는 두 잠룡의 대결구도가 형성됐다. 여론조사 지지율은 이 시장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당내에서 2강 구도를 만들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받는다.

 

▲ 이재명 성남시장의 당선 가능성은 더불어민주당이 어떤 경선방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달렸다.    <사진=김상문 기자>

 

돌풍 일으켜 3강 진입

이재명 시장은 사이다발언을 통해 차기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급상승한다.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상승세는 그를 5위권으로 올라놓는다. 이어진 11월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박원순 시장을 제치고 4위에 오른다.

 

지난해 1122일 이 시장은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을 고발하기로 결정한다. 혐의는 직무 유기업무상 과실치사. 이처럼 강경한 행보에 여론조사도 덩달아 오른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3위였던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를 제친 것이다.

 

당시 월간중앙이 타임리서치에 의뢰해 조사한 대선후보 지지도에 따르면 이재명 시장은 14.5%의 지지율로 문재인 전 대표(23.4%), 반기문 당시 유엔 사무총장(16.7%)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결과를 분석한 타임리서치는 이재명 시장의 지지도 급상승에는 -최 게이트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했다. 이 시장 지지층 중 61.9%가 한 달 전에는 이 시장을 지지하지 않았다고 밝혔고, 그 이전부터 계속 지지했다는 응답자는 35.5%에 불과했다. 3명 중 1명이 새로운 지지자인 것이다.

 

여세를 몰아 이재명 시장은 여론조사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같은 해 1130일 국민 109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정기조사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이 시장은 17.2%2위를 차지했다.

 

당시 1위는 문재인 전 대표 23.8%, 3위는 반기문 당시 총장 15.2%이 자리 잡았다. 이때 이 시장은 11월 조사에서 처음으로 리서치뷰 대선후보 여론조사 대상에 포함돼 2위에 올랐다. 이전까지 리서치뷰는 그를 여론조사에 포함하지 않았었다. 처음 여론조사에 포함됐지만, 2위에 오른 것이다.

 

특히 이재명 시장은 20(30.3%), 충청(22.1%), 대구·경북(22.5%)에서 높은 지지를 받는 모습을 보였다. 20대에서 높은 지지를 받은 것은 SNS 활동이 주요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반기문 전 총장의 고향인 충청과 여권의 표밭인 대구·경북에서 지지를 얻은 것은 이례적인 결과다. 이러한 결과는 이 시장이 중도층을 흡수할 수 있는 강점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더민주 당내에는 문재인 전 대표를 지지하는 세력이 강하다. 친문 세력은 단순히 현역 의원과 지도부 뿐만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당원들 역시 친문 성향이 뚜렷하다. 이는 문 전 대표의 대권가도에는 장점이 될 수 있으나, 이재명 시장 입장에선 큰 장애물이다.

 

당내 경선을 통해 대선주자가 정해지는 만큼, 경선방식이 중요해졌다. 정치권에서는 보수진영 대부분이 문재인 전 대표에 회의적인 시각을 내놓고 있고, 이 시장은 중도층 흡수가 가능하고 분석한다. 따라서 이재명 시장이 유리한 방식은 국민참여경선이다.

 

오픈 프라이머리(open primary)’라고 불리는 국민참여경선은 당원을 포함해 당원이 아닌 사람까지 경선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는 객관적인 경선이 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보수적 성향의 사람이 지지율이 낮은 후보에게 표를 주는 역선택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조기대선이 현실화되는 만큼, 현재 더민주 내에서 경선방식을 놓고 조율이 한창이다. 지난 111‘MBC 라디오에 출연한 이재명 시장은 경선룰이 신경 쓰이지 않느냐는 진행자에 질문에 국민들이 볼 때 룰은 특별한 의미가 없지 않느냐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우리 내부 경쟁의 룰에 불과하기 때문에 너무 예민할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저도 어떻게 하든 간에 크게 상관없다면서 어떤 방식이든 대세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더불어 숙의배심원제를 논의해보자는 제안도 했다. 이재명 시장은 지난 110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세미나에 참석해 경선방식에 대해 묻는 질문에 숙의배심원제를 제안했다. 이 시장은 시간도 짧고 여론조사도 못 하니 2000~3000명을 뽑아서 후보들이 연설하고 토론한 다음 투표하는 숙의배심원제를 반영하면 경선을 더 역동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 예상하는 것과 같이 보수와 중도층에 강하다는 걸 이재명 시장 본인도 잘 알고 있었다. 이 시장은 당에서 합리적으로 경선룰을 정할텐데, 국민 반영이 보장되면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충분히 제가 이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재명 시장은 주로 여론조사에서 보면 반기문 전 총장, 안철수 전 대표의 지지율을 제가 흡수했다며 자신이 문재인 전 대표보다 확장성에서 우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보수·진보로 보면 진보 포션(지분)이 가파르다면서 저 같은 경우를 보면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 전 대표의 높은 지지율에 대해 원래 대세는 깨지기 위해 있는 것이라며 실제 대세론이 유지된 적이 없다. 일시적 필요에 의해 선택된 후보들이 대세를 유지한 적이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정말 훌륭한 지도자라면서도 그런데 시대마다 요구되는 리더십의 모습이 다르다. 지금 대한민국은 혁명적 사회의 기로에 서 있다고 덧붙였다.

 

변방의 반란 꿈꾼다

꾸준히 대권에 대한 도전을 시사하는 이재명 시장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변방의 반란은 성공할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에는 이재명의 변방성은 주류를 허물 수 있을까?’라는 네이버 포스트가 링크돼 있다. 누군가 이 시장을 변방으로 평가하며 주류에 도전하는 모습을 평론한 것이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변방엔 기회가 아닌 위기만 있다면서 위기는 기회로 만들 수 있고 지금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위기를 맞으며, 가끔은 위기를 자초하기까지 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사람들을 향해 변방 아웃사이더가 주류 중심의 벽을 허물고 세상의 중심이 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자신이 내놓은 질문에 답을 하듯 이재명 시장은 역사적으로 보면 혁명적 변화는 언제나 변방에서 시작됐다며 자신의 대권 도전이 혁명적 변화를 이끌 것을 시사했다. 기존의 유력한 차기대선주자들을 물리치고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그가 말한 혁명적 변화가 진정 실현된 것이나 다름없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스타화보
배우 서인국, 화보 공개! 섹시+시크+몽환美 장착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