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공격적인 인수합병 성공 사례 ‘3가지’

‘했다 하면 대히트’ SK의 인수합병 필승전략

임대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1/15 [12:06]

SK, 공격적인 인수합병 성공 사례 ‘3가지’

‘했다 하면 대히트’ SK의 인수합병 필승전략

임대현 기자 | 입력 : 2017/01/15 [12:06]

 

SK그룹이 적극적인 인수합병으로 기업의 가치를 상승시키고 있다. 하이닉스를 시작으로 시작한 반도체산업은 머티리얼즈를 인수하며 완성도를 더했다. 여기에 올해 SK매직을 공식출범하며 주방가전에서 매출 1조원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공격적인 인수전으로 주목받는 M&A 성공전략을 분석해본다. <편집자 주>


 

SK그룹, 하이닉스 인수 이후 반도체 호황누리다

공격적인 투자전략 성공, ‘M&A의 모범으로 꼽히다

 

반도체 소재 기업 인수 통해 안정적인 사업구조 형성

주방가전 분야 SK매직 공식출범 매출 1조원이 목표

 

▲ SK하이닉스는 입수합병 이후 적자에서 벗어나 반도체 호황을 누리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공식블로그 캡처>

 

[사건의내막=임대현 기자] SK그룹이 기업 인수합병(M&A) 성공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2년 인수한 SK하이닉스는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됐고, 2015년 인수한 SK머티리얼즈도 이적 첫 해 부터 수익성이 향상됐다. 또한, 지난해 인수한 SK매직은 벌써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순항을 예고하고 있다.

 

하이닉스 인수 대성공

업계와 언론 등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SK그룹에 인수된 지 1~3년이 지난 시점에서 각각 32151억 원, 5474억 원, 5765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는 최근 5년간 인수합병으로 주인이 바뀐 기업들 중에서 3년 연속 가장 많은 액수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111SK텔레콤이 하이닉스반도체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 20123월부터 SK하이닉스로 출범했다. 인수액은 33747억 원에 달했다. SK는 메모리반도체 사업을 그룹 미래 먹거리로 삼겠다는 복안이었다.

 

SK하이닉스는 인수된 2012년에 반도체 업황부진 및 고부가가치 제품 부재 등으로 6163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며 세간의 우려를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매년 수 조원이 달하는 투자를 지속하면서 현재는 삼성전자에 이은 반도체 세계 점유율 2위를 비롯해 3D 낸드플래시 등 고부가가치 제품 양산도 가능한 기업으로 변모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에 반도체 호황을 누렸다. 최근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가상현실(VR)·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등 미래 산업의 본격화로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슈퍼 호황기에 접어든 상태다.진행중

 

공급이 수요를 감당하지 못하면서 지난 6월까지 바닥을 쳤던 반도체 가격 또한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세계반도체무역협회(WSTS)에 따르면, D램 반도체 가격은 지난해 5월 이후 2배 가까이, 낸드플래시 반도체는 35% 이상 급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호황에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지난 4분기 실적에 대해 전반기 대비 50% 이상 상승한 13000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전망하기도 했다. 또한, SK하이닉스는 호황에 따른 인력 수급을 위해 올해 상반기 공채를 두 번 뽑겠다는 뜻을 내놓았다.

 

SK하이닉스가 1월에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 서류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직무는 제조·솔루션으로 채용 규모는 90여명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말 진행한 2017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에서 100여명을 채용했던 바 있어 이번 채용까지 상반기에만 총 200여명의 인원을 채용하는 셈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SK하이닉스가 신입 사원 공채를 두 차례 실사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며 이례적인 이번 신입사원 채용은 지난해 말 신입 사원 공채와 시기만 다를 뿐 입사 후 받는 대우는 동일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용되는 인원들은 SK하이닉스의 이천공장 3D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에 배치될 예정이다. 현재 SK하이닉스는 3D 낸드플래시 양산을 위해 진행중인 이천 M14 공장의 2층 공사를 마치고 올해 상반기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추가 채용 인력은 이천공장 M14 공장에 투입되며, 현재 진행중인 M14 2층 클린룸 공사 완료되면 48단 혹은 72단 등 구체적인 낸드플래시 양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충청북도 청주에 최첨단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는 지난 20158‘M14 준공식에서 밝혔던 중장기 투자계획의 일환으로, SK하이닉스는 46조원을 투입해 경기도 이천과 충북 청주에 M14를 포함한 총 3개의 반도체 공장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이번에 청주에 들어설 신규 공장은 청주 산업단지 테크노폴리스 내 234000㎡ 부지에 들어선다. SK하이닉스는 설계에 착수해 올해 8월부터 20196월까지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간다. 투자액은 약 22000억 원 규모로, 본격적인 장비투입시기는 시장상황과 회사의 기술역량 등을 고려해 결정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새 반도체 공장 투자는 삼성전자 평택, 도시바 등 주요 낸드플래시 업계가 공격적으로 공장 신설에 나선 것과 같은 맥락이다. 빅데이터, IT기기 성능 향상 등 ICT환경의 고도화로 메모리반도체 수요, 특히 낸드플래시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는 것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이다.

 

반면 공급측면에서는 미세화 난이도 증가, 새로운 기술인 3D 낸드플래시 도입 등으로 공정수가 늘어나 생산에 필요한 장비대수가 많아지는 추세다. 또한 장비의 크기도 대형화되어 제한적인 공간에서는 수요 대응을 위한 생산량 확대가 어려워졌다.

 

SK하이닉스는 청주에 2008년 준공 이후 지속 생산능력을 확충해 온 낸드플래시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내년부터 이천 M14 위층에서 3D 낸드플래시 양산도 시작한다. 하지만 3D 제품이 견인할 중장기 낸드플래시 시장 성장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산기반의 선제적인 확보가 필요하다. 또한 반도체 공장 건설에는 통상 2년 이상 장기간이 소요된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점을 감안해 이번에 증설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은 청주에 건설되는 신규 반도체 공장은 4차 산업혁명 등 미래를 대비하는 SK하이닉스의 핵심기지가 될 것이라면서 적기에 공장이 건설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준 정부, 충청북도, 청주시에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청주 공장 신설과 별개로 기존 설비 확충에도 적극 나선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우시에 위치한 기존 D램 공장 경쟁력 유지를 위해 보완 투자도 나선다. 2006년 준공된 우시공장은 지난 10년간 SK하이닉스 D램 생산의 절반을 담당하는 등 회사성장에 기여해왔다.

 

그러나 향후 미세공정 전환에 필요한 공간이 추가 확보되지 않으면 여유공간이 부족해져 생산량 감소 등 효율 저하가 불가피하게 된다. SK하이닉스는 이와 같은 상황을 보완하기 위해 바로 설계에 나선 후 20177월부터 20194월까지 9500억 원을 투입해 클린룸 확장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D램 산업 내 리더십도 지속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2일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은 2017년 신년사를 통해 기술 중심 회사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내비췄다. 박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빠른 변화 대응 역량이 기업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변화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확보해야 할 전환기에 들어섰다올해는 기술중심 회사로의 입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도체 기술이 극심한 변곡점 위에 놓여있다며 어려운 시장 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는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D램 원가 절감이 어려워지는 한편 3D 낸드플래시는 완전히 다른 제조 공정 관리를 요구하고 있다기술로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익 구조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사업 효율화를 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산업의 급속한 발전에 발맞춰 복잡하고 다양해진 고객 요구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역량이 중시되고 있다고객 지향적 소통을 기반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욱 부회장은 또 체질 개선을 통해 ‘1등 정신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체질개선과 일하는 방식의 근원적 변화를 이어나가 1등을 향한 깊고 빠른 변화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스스로 동기 부여를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 믿음과 패기로 회사의 진정한 변화를 이끌어 나가자고 주문했다.

 

 

▲ SK머티리얼즈는 SK에 인수된 이후 실적이 급상승하며 순항하고 있다.    <사진=SK머티리얼즈>

 

시너지 일으킨 머티리얼즈

지난 201511SK홀딩스는 이사회를 열고 OCI가 보유한 OCI 머티리얼즈 지분 49.1%4816억 원(주당 93천원)에 인수하기로 결의했다. OCI 머티리얼즈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 필수적인 특수가스인 삼불화질소(NF3) 등을 제조하는 업체로 1982년 경북 영주에 설립됐으며 2005OCI가 인수한 이후 이 분야 점유율 세계 1위로 성장했다.

 

당시 증권가는 SK의 인수를 통해 머티리얼즈가 반도체 소재 핵심 기술의 유출우려가 사라졌고, 더불어 안정적인 공급이 확보됐다고 평가했다. 그동안 업계에서는 OCI 머티리얼즈의 해외업체 인수 시 기술 유출과 함께 가스 가격 급등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SK도 머티리얼즈 인수를 통해 반도체 소재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됐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소재 사업은 제조 기업과의 기술 협업 등 협력 관계가 중요한 만큼 국내 반도체 제조사와의 시너지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했다. 당시 SK머티리얼즈 인수를 계기로 향후 글로벌 기업과 사업 협력 및 중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 공략 등을 통해 관련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SK머티리얼즈는 지난해 3분기에도 개선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으로 삼고 있는 삼불화질소(NF3), 모노실란(SiH4), WF6 등 특수가스에 대한 수요 증대 덕분으로 풀이된다. SK머티리얼즈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237억 원, 영업이익 406억 원의 잠정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6.5%, 영업이익은 25.1%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6% 늘어난 270억 원을 기록했다.

 

SK머티리얼즈의 이익 증대는 주요 제품 중에서도 특히 NF3가 주도했다는 평이다. NF3는 반도체나 LCD(액정표시장치), 태양전지 제조공정에서 이물질이 묻어 있는 장비를 세척하는 데 사용하는 특수가스다. SK머티리얼즈는 해당 분야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NF3는 전방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태양전지 시장이 확대되면서 수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부문의 경우 기존 모바일과 태블릿PC 외에 웨어러블 시장의 성장으로 NF3 수요가 늘고 있다. 또 가전제품과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등까지 사용 범위도 점차 확대되고 있어 수요 증가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NF3 납품량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SK머티리얼즈가 OCI 품을 떠나 SK그룹에 속하면서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했다는 점도 이익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SK머티리얼즈는 SK그룹에 편입되면서 SK하이닉스 납품량을 크게 확대했다. 올 상반기 별도 기준 전체 매출액의 약 10% 가량이 SK하이닉스를 통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라는 확고한 반도체 업체가 있다는 것이 인수합병 이후 시너지 효과를 준 중요한 요소가 됐다.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전방 산업이 호조세를 보인 덕분에 NF3를 포함해 특수가스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매출액이 증가했다설비 증설 등 계속된 투자가 이뤄지고 있어 외형 성장은 계속될 것 같다고 평가하고 있다.

 

SK머티리얼즈는 일본 쇼와덴코(Showa Denko)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식각가스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12SK머티리얼즈는 쇼와덴코와 생산·판매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 사명은 SK쇼와덴코로 지분율은 SK머티리얼즈 51%, 쇼와덴코 49%.

 

SK쇼와덴코의 초기 투자금액은 210억 원이며 양사는 앞으로 식각가스 수요 증가에 따라 지속적인 증설 투자를 할 계획이다. 식각가스는 실리콘 웨이퍼의 필요 부분만 남겨두고 나머지 물질을 제거하는 반도체 공정인 식각 과정에 사용되는 특수 가스다. 앞으로 반도체 미세화 공정과 3D낸드 확산에 따라 식각가스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며 특히 SK쇼와덴코가 생산할 CF계 가스는 사용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SK머티리얼즈는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CF계 식각가스 시장규모는 올해 2500억 원으로 현재 공급 수준이 유지되면 일부 제품이 내년 하반기부터 공급 부족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SK머티리얼즈 관계자는 식각가스 분야 최고 수준의 기술을 가진 쇼와덴코와의 합작법인을 통해 식각가스 시장 조기 진입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합작법인은 경북 영주의 SK머티리얼즈 공장에 세계 최대 규모의 CH3F(플루오르메탄) 1차 생산설비 20톤을 오는 8월까지 완공하고 C4F6(육불화부타디엔) 등 고부가 CF계 가스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SK매직 출범행사 후 최신원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매직>

 

동양매직 인수

SK그룹은 지난해 11월 동양매직을 인수해 올해 1SK매직을 공식 출범시켰다. SK매직은 지난 13일 서울 광진구 쉐라톤그랜드워커힐에서 공식 출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박상규 SK네트웍스 총괄 사장, 강경수 SK매직 대표 등 임직원 600여명이 참여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제조를 넘어 서비스로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이라는 슬로건 아래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300억 원이라는 새로운 사업 목표를 발표했다. 최 회장은 글로벌 넘버원 컴퍼니가 되기 위해서는 과거의 낡은 것은 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변화와 혁신을 실천해야 한다모두 한 가족으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똘똘 뭉쳐 세계 시장을 무대로 끊임없이 도전해 마법 같은 일을 펼쳐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제품개발과 새로운 라이프케어(Life-Care) 서비스로 정수기 렌탈 1위 달성 ▲SK네트웍스의 해외거점을 활용해 중동 지역 중심 단계적 글로벌 성과 창출 ▲ 슈펙스(SUPEX) 추구를 위해 패기 있게 일할 수 있는 문화 구축 등을 핵심과제로 공유했다.

 

​강경수 SK매직 대표는 임직원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한 덕분에 201412월 선포했던, 2018년까지 매출 6000억 원, 영업이익률 10% 목표 달성을 1년 빨리 앞당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SK그룹의 일원으로 세계 일류기업의 위상에 걸맞게 경영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개인 역량 강화, 투명한 소통, 협동심을 발휘해 높아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SK매직은 최근 화성공장(10만㎡·3만평 규모)을 이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전지로 물색 중인 곳은 경기도 수원시가 유력하다. 수원시에 따르면 최근 SK네트웍스의 요청에 따라 관내에 165000(5만평) 규모의 공장용지를 물색 중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옛 동양매직 화성공장이 오래돼 낡고 비좁아 대체부지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대기업을 수원에 유치하면 세수나 일자리 창출 면에서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해 적당한 부지를 찾는 중이라고 전했다.

 

SK매직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나온 것은 없다다만 화성공장 이전은 오래전부터 거론된 사항이고 지금은 초기 검토구상 단계라고 밝혔다. 이어 수원 뿐 아니라 전국 어디든 후보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전하게 되면 공장 증설보다는 이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동양매직 인수 후 공장이 흩어져 있고 노후화돼 효율이 떨어진다“3년 이내에 공장을 한데 모아 신축, 생산비를 절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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