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화보 논란, 결국 ‘악플러’ 고소

임대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1/23 [17:27]

수지 화보 논란, 결국 ‘악플러’ 고소

임대현 기자 | 입력 : 2017/01/23 [17:27]
▲ 오선혜 작가는 23일 저작권 침해 외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및 모욕죄 명목으로 일부 네티즌을 고소했다고 밝혔다.   <사진=오선혜 작가 인스타그램 캡처>

 

일부 네티즌의 비난을 받아오던 오선혜 사진작가가 ‘악플러’를 고소했다.

 

오선혜 작가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고소장 접수했다”면서 “저작권 침해 외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및 모욕죄 명목이다”라고 밝혔다.

 

오 작가는 아이돌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는 수지의 화보를 찍은 사진작가다. 일부 네티즌은 해당 화보에 대해 ‘로리타 콤플렉스’를 지적하며 비방성 글을 올려 논란을 일으켰다. 현재 화보를 두고 특정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방성 글을 올리고 있지만, 제작진 측에서 공식적인 대응을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그는 “같은 사진을 보고 다른 의견 낼 수 있다. ‘내가 맞으니 너는 틀렸어’라고 얘기한 적 없습다”라며 “다만, 그 수위나 논지가 너무 비상식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기에 목소리를 낸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로리타 클리셰 혹은 로리타 콤플렉스 요소가 짙으니 인정하고 그 점에 대해 사과해달라. 이건 대체 무슨 억지 논리인가?”라고 반문하며, “그게 뭐든 당사자가 안했다는데 누군가 보기에 그럴 여지가 있으니 적당히 사과하면 모든 일이 해결되나. 바로 이런 어거지가 대중예술 탄압의 시발점이다”라고 덧붙였다.

 

오선혜 작가는 “이번 일 수지씨와 저를 믿고 지지해주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유야무야’, ‘아니면 말고 식’의 태세 전환으로 그냥 넘어가게 두진 않을 것”이라면서 “진짜 제 해명이 듣고 싶은 거라면 직접 대면해 디테일하게 모두 설명해주겠다. 단, 본인이 섣불리 내뱉은 말에 책임은 져야 할 것이다. 선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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