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in 포토] 우상호, 교섭단체 연설

김상문 기자 | 기사입력 2017/02/02 [14:00]

[사건in 포토] 우상호, 교섭단체 연설

김상문 기자 | 입력 : 2017/02/02 [14:00]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김상문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 나섰다. 우 원내대표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청와대를 중심으로 형성되어온 재벌, 검찰, 언론의 부패한 결탁과 담합 구조를 청산해야 한다”면서 “민주적 감시와 견제장치를 도입하는 것이 그 해법이며, 이것이 바로 2월 국회의 핵심과제”라고 말했다.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김상문 기자>

 

그는 전자투표제와 집중투표제 도입, 감사위원회 위원의 독립성 확보, 다중대표소송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상법 개정안과 공정거래위원회 전속고발권 폐지가 2월 임시회에서 처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검찰개혁과 관련해 우상호 원내대표는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를 설치해서 무소불위의 검찰에 대한 견제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리 검사 퇴출, 법조 비리, 스폰서 검사 근절을 위해 검사징계법 또한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마치고 야당 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상문 기자>

 

한편, 이날 본회의에 참석한 야당 의원들은 우 원내대표의 연설을 반겼지만, 새누리당 의원들은 표창원 더민주 의원을 사퇴하라는 손피켓을 들고 항의를 표시했다.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하는 와중에 새누리당 의원들이 항의성 피켓을 내놓았다.    <사진=김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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